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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요양병원은 의사·간호사 치료 위주…요양시설, 요양보호사 돌봄에 초점

등록 2014-05-28 20:37수정 2014-05-28 21:35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비교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비교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차이
전남 장성군 노인요양병원 화재는 혼자 힘으로 위기 상황을 벗어나기 어려운 노인의 대규모 희생으로 이어졌다. 이와 비슷한 비극을 막으려면, 앞으로 노인 대상 시설의 안전관리 기준 등에 관한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복지시설은 크게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요양원)로 나뉜다. 두 곳 모두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위해 지어진 시설이다. 다만 요양병원은 의료법을 근거로 노인성 질병을 치료하는 의료기관이다. 요양시설은 의료법이 아니라 노인복지법에 따라 치매·뇌졸중 등 노인성 질환을 앓는 노인한테 일상생활에 필요한 종합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시설이다. 쉽게 말해 요양병원은 ‘치료’에, 요양시설은 ‘돌봄’에 초점을 맞추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각 시설을 만든 목적이 조금 다르다 보니, 입소·입원에 필요한 자격도 조금씩 다르다. 요양시설은 수용할 수 있는 정원 기준에 따라 노인요양시설(10인 이상)과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10인 미만) 등으로 나뉜다. 시설이 좀더 큰 노인요양시설에 들어가려면 노인장기요양보험에 따른 1~3등급의 요양등급이 필요하다. 1~2급 이상의 요양등급을 받으면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요양시설에는 의사가 상주하지 않아 입소 뒤 치료를 받으려면 가까운 병원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요양병원은 일반 의료기관에 가깝다. 요양등급 등 특별한 자격이 필요하지 않다. 일반 의료기관과 차이라면 입원비가 일반 병원의 70~80% 수준이라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입원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점 등이다.

최성진 기자 cs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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