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때리지 못 한 날도 이틀만 남겨
미국프로야구 개인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에 도전 중인 배리 본즈(4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745번째 대포를 쏘아 올리며 이 부문 최고 기록인 행크 아론의 755개에 10개 차로 다가섰다.
본즈는 9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계속된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서 0-4로 뒤진 4회 메츠 좌완 선발 톰 글래빈의 초구를 잡아 당겨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시즌 11호 홈런으로 통산 745번째 대포를 신고한 본즈는 아론과 격차를 10개로 줄이며 신기록 달성을 향한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본즈는 글래빈을 상대로 통산 4번째 홈런을 앗아냈다. 더욱이 1997년 4월24일 샌프란시스코의 옛 홈구장이었던 캔들스틱 파크에서 애틀랜타 소속이던 글래빈으로부터 그라운드 홈런을 때린 뒤 10년 만에 빼앗은 홈런이라 값졌다.
그는 미국시간으로 8일이었던 이날 생애 처음으로 홈런을 쏘아 올려 정규 시즌 중 홈런을 때리지 못한 날을 이틀로 줄였다. 그가 홈런을 신고하지 못한 날은 8월5일과 9월30일 뿐이다.
5월들어 7경기에서 홈런 3개를 추가한 본즈는 이르면 이달 내, 늦어도 다음달 중순이면 아론의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샌프란시스코는 그러나 초반 열세를 뒤집지 못하고 1-4로 패했다. 현역 선수로는 로저 클레멘스(348승.뉴욕 양키스), 그렉 매덕스(335승.샌디에이고)에 이어 세 번째로 개인 통산 300승 돌파를 앞둔 글래빈은 이날 시즌 4승(1패)째를 올리며 294승(192패)을 수확했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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