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야구·MLB

이병규, 시즌 2호 홈런

등록 2007-05-09 20:27수정 2007-05-09 22:04

이병규(33.주니치 드래곤스)가 시즌 2호 홈런을 포함해 이틀 연속 2안타를 때려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병규는 9일 히로시마 시민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 방문 2차전에서 5-1로 앞선 3회 1사 2루의 두 번째 타석에서 히로시마 오른손 투수 오다케 간의 가운데 낮은 포크볼(132㎞)을 밀어쳐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2점 아치를 그렸다.

비거리는 115m. 지난달 14일 같은 장소에서 일본 무대 첫 홈런을 날린 뒤 25일 만에 다시 대포를 뿜은 이병규는 타점 2개를 추가, 시즌 타점을 13개로 불렸다.

히로시마 구장은 홈플레이트에서 좌우 펜스까지 거리가 91.4m에 불과한 아담한 구장으로 중장거리포인 이병규도 능히 홈런을 터뜨릴 수 있다.

이병규는 7회에는 우전 안타를 추가, 2경기 연속 2안타 이상을 기록했다.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는 시즌 9번째다.

전날 히로시마를 상대로 결승타를 때려내고 이날 홈런까지 터뜨리면서 이병규는 떨어졌던 타격감이 되살아나고 있음을 알렸다.

이병규는 2회 첫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 5회와 8회에는 3루 땅볼과 1루 땅볼로 물러났다.

5타수2안타 2타점을 올린 이병규는 타율을 0.272(125타수34안타)로 올렸다.


주니치는 이병규의 홈런과 3회2점, 5회1점 등 연타석 대포로 시즌 홈런 15개째를 마크한 4번 타이론 우즈의 맹활약을 앞세워 12-7로 크게 이겼다.

한편 이승엽은 고시엔구장에서 벌어진 한신 타이거스와 방문 2차전에서 볼넷 2개를 얻었지만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2회와 3회 연속 볼넷을 고른 이승엽은 그러나 한신의 철벽 계투진에 막혀 5회에는 중견수 뜬공, 6회 투수 땅볼, 9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시즌 타율은 0.268(138타수37안타)로 약간 떨어졌다.

홈런 8개, 타점 23개를 유지한 이승엽은 홈런 15개에 타점 39개를 거둬 센트럴리그 홈런.타점 선두를 질주 중인 우즈와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요미우리는 4-5로 뒤지던 9회 상대 마무리 투수 후지카와 규지를 공략, 2점을 뽑아내는 뒷심을 발휘하며 6-5로 재역전승했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