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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메이저리거’ 김광현, 무실점 데뷔

등록 2020-02-23 10:01수정 2020-02-24 02:35

시범경기 1이닝 1볼넷 2탈삼진으로 무실점 호투
김광현,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김광현이 2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뉴욕 메츠의 시범 경기 개막전에 출전해 공을 던지고 있다. 주피터/연합뉴스
김광현이 2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뉴욕 메츠의 시범 경기 개막전에 출전해 공을 던지고 있다. 주피터/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범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르며 첫걸음을 뗐다.

김광현은 2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개막전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서 1이닝 1볼넷 2탈삼진으로 무실점을 기록했다. 성공적으로 데뷔전을 치른 김광현은 “그토록 꿈꿔왔던 무대에 처음 섰다”며 “이제 첫걸음을 뗀 만큼, 들뜨지 않고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인트루이스가 1-0으로 앞선 5회초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광현은 총 19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속도는 148㎞였다. 볼 종류는 직구 7개, 슬라이더 9개, 커브 3개였다. 김광현은 이날 첫 타자 라이언 코델을 주특기 슬라이더를 이용해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갑자기 내린 소나기가 시야를 가렸고, 볼넷으로 르네 리베라에게 출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다음 타자 제이크 해거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고, 마지막 타자 아메드 로사이로를 2구 만에 3루 땅볼로 잡으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세인트루이스는 타일러 오닐의 결승 솔로 홈런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구단 클럽하우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김광현은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내가 던질 수 있는 건 다 던져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첫 타자를 상대로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며 “1이닝을 투구 수 19개로 마쳤는데, 투구 수를 줄여야겠다”고 다짐했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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