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3일에 훈련을 마치고 귀국한답니다. 이래도 됩니까?” 한국시리즈가 한창이던 10월 말 한 선수가 프로야구선수협회에 항의전화를 했다. 12월1일부터 이듬해 1월31일까지 두달은 비활동기간이기 때문이다. 해마다 이 때면, 팀 단체훈련을 놓고 선수협과 구단간에 긴장감이 감돈다. 선수들은 쉬거나 자율훈련을 하...
제16회 대륙간컵 야구대회(9~19일·대만 타이충)에 참가하는 한국대표팀이 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장도에 올라 4년 만의 결승진출을 노린다. 김학용 동국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서민욱(24·한화) 이현승(23·현대) 진민호(20·KIA) 김선규(20·SK) 김태완(25·경찰청) 정상호(24) 유재웅(27·이상 상무) 등 프로 1~2년차 유...
현역 시절 한국을 대표하는 투수에서 명투수 조련사로 이름을 날린 김시진 신임 현대 감독은 국내 실정에서는 보기 드물게 투수코치로만 한 팀에서 13년을 봉직한 끝에 사령탑에 오르는 고진감래의 전형을 연출했다. 1990년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투수왕국으로 발전시킨 레오 마조니 투수코치처럼 미국프로야구...
일본 언론은 6일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이승엽(30)과 4년간 총액 30억 엔(240억 원)에 달하는 매머드급 계약을 성사시킨 것에 놀라움을 표시하며 관련 사실을 대서특필했다. 요미우리 구단과 이승엽은 구체적인 금액을 밝히지 않았지만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승엽의 내년 연봉은 6억5천만엔이며 4년간 몸값 총...
‘남느냐, 떠나느냐.’ 자유계약(FA) 선수 ‘최대어’ 이병규(32·엘지)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중인 것으로 확인돼 그의 거취가 프로야구 스토브리그 최대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엘에이(LA) 타임스〉는 5일(한국시각) 인터넷판에서 “이병규가 ‘베버리힐스 스포츠카운실’이라는 단체와 에이전트 계약을 맺...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5일 일본프로야구 `거인 군단'의 명실상부한 4번 타자로 인정받으며 소속 구단과 4년 계약에 합의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꿈을 접지 않은 이승엽으로서는 예상을 깬 장기 계약이다. 구체적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올 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