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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영·접영·배영인데, 자유형은 왜 자유영이 아닐까

등록 2021-07-27 14:53수정 2021-07-28 02:05

[아하 올림픽] 올림픽 수영 종목
27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전에서 황선우가 물살을 가르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27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전에서 황선우가 물살을 가르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수영 천재’ 황선우(18·서울체고)가 27일 치러진 도쿄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전에서 아쉽게 7위로 경기를 마쳤다. 경영 남자 자유형은 박태환이 올림픽에서 금메달(2008 베이징 400m), 은메달(2008 베이징 200m, 2012 런던 400m, 200m)을 땄던 종목이다.

경영은 물속에서 누가 가장 빨리 헤엄치느냐를 가리는 것으로, 1896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제1회 근대올림픽부터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치러졌다. 경영의 개인 종목은 자유형(Freestyle), 평영(Breaststroke), 배영(Backstroke), 접영(Butterfly) , 혼영(Medley) 등으로 구분되는데, 특정한 방식의 헤엄치기 방식을 따라야 하는 평영, 배영, 접영과 달리 자유형만 영법에 어떤 제한도 없다. 이 때문에 유일하게 ‘자유영’이 아니라 ‘자유형’으로 불리게 된 것으로, 말 그대로 어떤 방식으로든 자유롭게 영법을 구사해도 되는 종목인 셈이다.

경영 자유형은 헤엄치기 방식에 아무런 제한이 없지만 경기에서는 보통 가장 속도가 빠른 ‘크롤’ 영법이 많이 이용된다. 크롤은 솔로몬 섬 원주민의 영법을 응용해 개발된 것으로, 몸을 곧게 펴고 수면에 옆드린 자세로 팔을 교대로 젓는 방식이다.

도쿄올림픽에선 전 세계 선수들이 33개 종목에서 339개의 금메달을 놓고 기량를 겨루는데, 이 가운데 수영은 가장 많은 49개(남자 23, 여자 25개, 혼성 1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경영 35개, 다이빙 8개, 그리고 아티스틱 수영·수구·오픈워터 수영이 각 2개씩이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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