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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연등행렬 올해는 못본다…불교 최대축제 ‘연등회’ 취소

등록 :2020-05-19 15:15수정 :2020-05-1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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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부처님오신날’ 행사 한 달 연기에 이은 결정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재확산 극복 위한 조처”
연등 행렬에 뒤이은 축제. 사진 연등회 제공
연등 행렬에 뒤이은 축제. 사진 연등회 제공

불교계가 오는 30일로 연기해 진행하기로 한 ‘부처님오신날 기념식’을 앞두고 23·24일 열릴 예정이던 서울 도심 연등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이태원 클럽 발 코로나19 사태 재확산에 따른 예방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연등행사는 매년 30여만명이 참여하는 불교계 최대 축제로, 취소는 매우 이례적이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19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 상황이 방역대책본부의 관리와 통제가 가능한 범위 안으로 들어왔다고는 하지만, 이태원 발 코로나19 사태에서 보는 바와 같이 언제 어디서 또다시 같은 상황이 발생할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취소 이유를 밝혔다.

매년 종로에서 펼쳐지는 연등 행렬 모습. 사진 연등회 제공
매년 종로에서 펼쳐지는 연등 행렬 모습. 사진 연등회 제공

서울 조계사 앞 종로구 우정국로 일대에 100여개의 부스를 마련해 펼쳐지는 전통문화마당. 사진 연등회 제공
서울 조계사 앞 종로구 우정국로 일대에 100여개의 부스를 마련해 펼쳐지는 전통문화마당. 사진 연등회 제공

불교계가 취소하기로 한 행사는 23일 토요일 서울 동국대에서 열리는 연등법회와 법회 이후 도심으로 이어지는 연등 행렬, 24일 일요일 서울 조계사 앞 체험행사인 전통문화마당이다. 연등 행렬과 뒤이은 축제는 예년의 경우, 수천 명의 외국인도 함께 참여해 국제적인 행사로 손꼽혔다. 전통문화마당은 100여개의 부스가 설치됐다.

협의회는 “이번 결정은 지난 3월 불교계가 코로나19 상황에 직면해 ‘부처님오신날’ 행사를 한 달 뒤로 변경한 것과 같이 오늘의 위기가 하루속히 종식돼 모든 국민이 평안해지기를 발원하고자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연등 행렬 뒤 종각 네거리에서 펼쳐지는 연등놀이. 사진 연등회 제공
연등 행렬 뒤 종각 네거리에서 펼쳐지는 연등놀이. 사진 연등회 제공

다만, 30일 전국 사찰에서 예정된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은 철저한 방역 지침 준수 하에 계획대로 진행된다. 불교계는 지난 3월 코로나19 사태가 전국으로 확산하자 4월30일 예정했던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5월30일로 미룬 바 있다. 대신 협의회 소속 전국 사찰 1만5천 곳에서는 4월30일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한 달 기도에 들어갔다.

연등회는 신라 진흥왕 때부터 팔관회와 함께 이어져 온 행사로,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로 지정돼 있다. 12월에는 제17차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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