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한 번만 안아보고 싶고 엄마 가슴에 얼굴 묻고 싶은 막내딸.
3월 대유행에 모든 것이 금지돼 PCR 검사 확진 증명... 병상 없어 절대 들어오면 안 됨.
엠블런스를 타고 몇 시간을 헤메도 들어갈 수 없는 상황.
겨우 격리 해제 열이 안 떨어져 아름아름 병원에 입원하면서 다시는 볼 수 없는 울 엄마.
에크모, 폐이식 뭐든지 다 해달라 애원했는데.
지금이라면, 그 시기 아니었으면.
지금쯤은 생일 축하 노래 부르며 엄마랑 같이하지 않았을까.
너무 건강했던 울 엄마.
보고 싶고 미안하고 간병도 제대로 못하고.
엄마 딸이어서 행복했고, 자랑스러웠던 울 엄마.
사랑 사랑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엄마 많이 많이 보고 파요~~~
82분이 헌화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