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바다 같은 존재의 나의 엄마
엄마 엄마 엄마라는 이름을 요즘처럼 많이 불러보고 찾았던 적이 있나 싶어
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엄마
나는 지금 울고 있어
엄마의 햇빛 아래서 하루하루 따듯하게 살고 싶은데
엄마는 이제 나의 햇빛 되어 주기 싫은가 보네
불쌍한 울 엄마
불쌍한 울엄마
어떻게 어떡하지
눈물로 세수하는 나를 엄마의 따듯한 손으로 닦아줘
내가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울 엄마
긴 어둠 속을 혼자 가려는 나의 엄마
한 없이 부족한 불효자인 나의 엄마
내가 죽어서도 기억 속에서 지워지지 않을 울 엄마
내가 내가 기억해줄게 엄마
너무 외롭고 무서워하지마 엄마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불러도 부족하고 부족할 울 엄마
언제 또 밝은 햇살 받으며 냉이 캐러 쑥캐러 갈거나
내게 한이 많아 아직 보내기 싫고 싫건만 울 엄마 이제 어디로 가려고 그러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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