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지난달 31일부터 현장에 복귀한 철도노조 파업 조합원 가운데 200여명을 나흘가량 ‘무단 결근’ 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5일 철도노조와 코레일의 설명을 종합하면, 파업에 참가한 서울과 경기 지역 기관사와 수리 업무 조합원 206명은 지난달 31일 집단 복귀서를 회사 쪽에 제출하고 일터에 돌아왔다. 김명...
경찰이 4일 중구 정동 민주노총 건물에서 자진 출석 의사를 밝힌 철도노조 서울지역 본부 간부 5명을 체포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3시15분 민노총 건물 지하 주차장으로 나와 대기 중이던 경찰에 체포됐다. 이들은 철도노조 서울본부 조직 1국장 김아무개씨와 서울 차량지부장 하아무개씨 등 5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
파업으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철도노조의 중앙 지도부를 제외한 간부 16명이 4일 오후 2시 경찰에 자진 출석할 예정이다. 최은철 철도노조 대변인은 “체포영장이 발부된 간부 29명 가운데 지부장급 간부16명이 오늘 오후 2시 경찰에 자진출석할 계획”이라며 “서울에서는 남대문경찰서 2명을 포함, 5명이 출석할 것으로...
철도 파업과 관련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한 전국철도노동조합 간부에게 청구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잇따라 기각됐다. 이 때문에 경찰이 철도 파업과 관련해 무리하게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법원이 이번 철도노조 파업과 관련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철도노조의 파업이 끝남에 따라 철도사업에 경쟁체제를 도입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은 기정사실로 굳어져가는 분위기다. 정부가 수서발 케이티엑스 법인을 설립하겠다는 의지를 조금도 굽히지 않고 있는데다, 국회 철도산업발전소위원회도 이 부분까지 원점으로 돌릴 태세는 아니기 때문이다. 경쟁을 통해 서비스 질이 ...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을 포함한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인천도시철도 건설공사 입찰 때 짬짜미(담합)를 해, 2000억원이 넘는 국민 혈세가 낭비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짬짜미 건설사들에게 1300여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관련 임직원을 검찰에 고발하는 등 엄중 제재했다. 공정위(주심 지철호 상임위원...
지난 12월27일 코레일의 철도파업 대체인력 채용공고를 보고 한 지역본부에 입사 지원을 한 이아무개씨는 31일 코레일에서 보내온 문자메시지를 받고 허탈했다. “철도노조 파업 대체인력 모집에 지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파업 철회로 향후 대체인력 추가 채용계획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라는 내용이었다. 공공기관에...
국회 철도산업발전소위원회(철도발전소위)가 31일 첫 회의를 열었지만 여야와 코레일, 정부는 기존의 입장만 되풀이하며 대립했다. 철도소위의 앞날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공개적으로 예고하는 듯했다. 철도발전소위에 출석한 최연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은 “철도노조가 업무 복귀 후에도 현장투쟁을 지속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