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사진가 샐리 만의 사진집 <이미디어트 패밀리> (Immediate Family)에는 작가의 가족들이 마치 한 폭의 풍경처럼 아름답게 찍혀 있다. 자연스럽다. 가족이 피사체였기에 가능했다. 가족은 가장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피사체다. 누구나 샐리 만처럼 찍을 수 있다. 영감을 앵글 안에 불어넣기 전 몇 가지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