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이비(KEB) 하나은행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만으로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인 ‘텍스트 뱅킹’을 출시했다. 은행권 최초로 문자메시지를 통한 송금 서비스가 출시되면서 송금 편의를 돕는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 등 핀테크 시장의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텍스트 뱅킹은 자신이 자주 쓰는 ...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가 두 달 연속 상승해 시중은행의 주담대 금리가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전국은행연합회는 10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41%로 전달보다 0.06%포인트 올랐다고 15일 발표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12월...
‘우리은행 민영화’가 정부 지분을 민간에 ‘쪼개 팔기’ 하는 과점주주 매각 방식을 도입한 끝에 15년 만에 성공했다. 하지만 매각 뒤 남은 지분만으로도 정부가 최대주주인 상황이다. 민간 과점주주 체제에서 정부 입김을 완전히 벗어날지, ‘진정한 민영화’ 여부는 좀더 두고 봐야 할 일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금융위...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을 준비하고 있는 한국카카오(이하 카카오뱅크)가 2000억원 규모의 2차 유상증자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1월 자본금 9억원으로 준비법인을 세웠던 카카오뱅크는 두 차례에 걸친 증자를 통해 총 자본금을 3000억원으로 늘렸다. 이번 유상 증자에는 한국투자금융지주, 카카오, 국민은행 등...
학자금과 생활비 때문에 적은 돈을 빌렸던 청년들이 왜 신용불량의 늪에 빠지게 되는 걸까. 만성적 취업난이 초래한 저임금 상태에서 주변에 널린 고금리 대출의 유혹을 받는 청년층 금융 문제를 분석한 보고서가 나왔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7일 ‘국내 청년층 금융 현황 및 발전 방향’이란 제목의 이슈분석 보고서...
최순실(60)씨가 귀국 뒤 검찰 조사를 받기까지 행적이 묘연했던 ‘31시간’ 사이, 케이비(KB)국민은행의 한 지점 창구에 직접 가 자기 계좌에서 현금을 인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사정당국 고위 관계자는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최순실씨가 지난달 30일 입국한 이후 돌아다니며 국민은행 창구에 가서 돈을 찾...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이 최씨와 관련 인물들의 금융 거래 내역을 입수하기 위해 대대적인 시중은행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31일 오후부터 밤늦게까지 케이이비(KEB)하나·농협·기업·신한·우리·케이비(KB)국민·에스씨(SC)제일은행·씨티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들에 대한 계좌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한 것...
“산업은행(산은)에 대한 정부 입김은 막을 수 없다. 현행 산은법상 정부가 주인이고 산은은 대리인이다. 정부가 무리하게 산은에, 주인이 대리인에게 ‘이렇게 가자’ 하는 걸 거부하기 어렵게 되어있다.”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부실을 키웠다는 비판을 받아 온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수은)이 혁신안을 발표한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