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일컬어 `빛으로 그린 그림'이라고 부릅니다.
필름 카메라 시절, 현상과 인화를 위한 필수 공간이던 암실은 사진기자들의 일상과 더불어 다양한 취재 후기가 오가던 사랑방이었지요.
장비를 챙기며 나누던 대화에서 기획의 실마리를 찾기도 하고, 현장에서 겪은 아찔함을 복기하며 다음을 준비하기도 했습니다.
모든 기기가 디지털로 바뀐 지금, 편집국에 공식적인 암실은 사라진 지 오래이나 그 이야기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사진기자들의 수다를 `암실 토크' 연재로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