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외교 관련 수사를 받고 있는 경남기업 등 건설사 3곳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폐지된다. 한국거래소는 2014년 사업보고서 검토 뒤 경남기업·삼환기업·신일건업 등 3개사의 상장폐지를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3개사 모두 자본금이 전액 잠식된 상태고 경남기업과 신일건업은 감사의견도 거절했다. 세 회사는 15일 ...
자원외교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임관혁)는 1일 성완종(64) 전 경남기업 회장의 부인 동아무개(61)씨를 소환조사했다. 성 전 회장 소환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동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경남기업의 비자금 조성 과정과 사용처 등을 추궁했다. 동씨는 비자금 조성에 동원됐다는 ...
자원외교 비리와 은행권 특혜지원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경남기업이 채권단으로부터 추가 자금 지원을 받지 못해 27일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이날 “완전자본잠식 상태로 채권기관에 추가 지원을 요청했으나 부결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
경남기업이 2차 워크아웃(재무구조 개선작업) 대상으로 거론되던 2008년 9월께 이상득(80) 전 새누리당 의원이 경남기업의 주채권은행인 신한금융지주 당시 고위관계자에게 “경남기업을 워크아웃에서 제외해 달라”고 청탁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이 평소 친분이 있던 성완종(64) 경남기업 회장의 요청을 ...
자원외교 비리를 수사하는 검찰이 경남기업의 아프리카 니켈광산 개발 비리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임관혁)는 경남기업이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광산 사업에 참여하면서 한국광물자원공사로부터 130억원의 일반융자를 받는 과정에서 부당 대출과 횡령 등의 혐의가 있는지 ...
자원외교 비리 혐의로 검찰의 수사 대상에 오른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은 여당인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지낸 인물이다. 그의 활발했던 정치 이력을 살펴보면, 기업 비리를 덮기 위한 일종의 방패막이로 정치 활동을 활용한 게 아니었나 하는 의심이 든다. 비리 혐의에 대한 법적 책임은 물론 성완종씨 자신이 져야 하는 것...
‘엠비(MB) 자원외교’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해외자원개발에 쓰도록 돼 있는 ‘성공불융자’ 관련 비리 전반으로의 수사 확대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임관혁)는 최근 성공불융자 심의를 담당하는 해외자원개발협회의 2009년 이후 석유·광물개발 융자 심의자료 전체를 ...
김신종(65) 전 광물자원공사 사장이 암바토비 니켈광산 사업 때 성완종(64·전 국회의원) 경남기업 회장의 부탁을 받고 경남기업 보유 지분을 고가에 매입해줘 공사에 100억원대 손실을 끼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명박 전 대통령 퇴임을 두달여 앞둔 2012년 12월 이 의혹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성 회장을 소환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