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새누리당 후보가 야당의 ‘필리버스터 전사’ 은수미 의원을 꺾고 당선이 확실시된다. 13일 밤 11시15분 현재 신 후보는 77.4% 개표한 경기 성남중원 선거구에서 3만9402표(44.5%)를 얻어 3만3569표(37.9%)를 얻은 은수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누르고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 후보는 방송사 출구조사...
새누리당의 아성인 대구에서 31년 만에 처음으로 정통 야당 국회의원이 탄생했다. 또 야당 성향 무소속과, 박근혜 대통령과 정면 대립했던 무소속 의원이 당선됐다. 대구에서 새누리당이 압승하지 못하고 이렇게 고전한 건 놀라운 일이다. 정부여당에 대한 민심 이반이 핵심 지지층에서도 얼마나 심각한지를 여실히 보여...
제20대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은 한마디로 현 정권에 대한 가혹한 심판이다. 새누리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는 데 실패하면서 16대 총선 이후 16년 만에 여소야대 구도가 재현됐다. 새누리당은 민심의 잣대라 할 서울과 수도권에서 거의 초토화되었을 뿐 아니라 전통적인 텃밭인 대구와 경북, 부산과 경남에서도 야당과 ...
“저희도 이런 결과가 나올까봐 솔직히 두려웠고, 자신이 없었다.”(한 여론조사기관 관계자) 이번에도 여론조사는 빗나갔다. 여론조사 무용론과 함께 시급히 제도가 정비되어야 한다는 요구가 동시에 터져 나오고 있다. 대부분의 여론조사기관들은 4·13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무난한 과반 확보와 더불어민주당의 100석...
13일 발표된 지상파 방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 19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강창일·김우남·김재윤 의원에게 3선을 안겼던 제주의 유권자들이 20대 총선에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3사 조사 결과 제주을에서는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가 45.6%로, 더민주 오영훈 후보(43%)와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