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자해지’였다. 테러방지법 직권상정에 맞서 최초로 필리버스터를 제안했던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저녁 7시32분 무제한 토론을 마무리지었다. ‘12시간31분’ 동안 이어진 국내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이었다. 이날 아침 7시1분, 심상정 정의당 대표로부터 바통을 넘겨받은 이 원내대표는 테러방지법 직권...
“지금은 전시사변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가 아니기에 정의화 국회의장이 아니라 과거에 망나니 같았던 국회의장이라 하더라도 결코 정권유지법인 테러방지법을 직권상정하리라고 꿈에도 생각지 못했습니다… .” 2일 마지막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주자로 국회 본회의장 단상에 오른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
“우리는 아직 대답을 듣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아직 할 말이 많습니다. 우리는 멈출 수 없습니다.” 야당이 테러방지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를 중단하면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진행돼 온 ‘테러방지법 직권상정 반대 시민 필리버스터’(시민 필리버스터)도 2일 오후 4시 막을 내렸다. 국회 안 의원들의 필리버스...
9일 동안의 필리버스터는 말의 잔치였습니다. 야당 의원들의 말은 영상에 실려 SNS라는 고속도로를 타고 빠르게 퍼져나갔습니다. 그들의 말 속에 담긴 메시지와 의지까지 시민, 유권자에게 전달됐는지는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정치 마당에서 확인이 될 겁니다. 여기, 10개의 영상들을 소개합니다. 페이스북 <한겨레&...
더불어민주당은 1일 테러방지법 처리 저지를 위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중단키로 최종 결론냈다. 더민주는 이날 밤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진통 끝에 이 같이 결정했다 이언주 원내 대변인이 전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이종걸 원내대표의 토론을 마지막으로 필리버스터는 종결할 것”이라며 “이 원내대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