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박영선 의원이 1일 테러방지법 반대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던 중 눈물을 보였다. 아래는 박 의원의 의사진행발언 내용 중 일부다. 어제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필리버스터의 중단을 결정하고 그것을 의총에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그 소식을 듣고 많은 국민들이 분노하고 계시다...
야당이 1일 밤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종료를 최종 선언했다. 지난달 23일 시작된 필리버스터는 자정을 넘겨 2일까지 이어졌다. 여야는 2일 선거구 획정안을 담은 공직선거법을 처리해 62일 동안의 ‘선거구 부재’ 사태를 끝낼 예정이다.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테러방지법)의 경우, 야당은 반대표를...
“이종걸 원내대표님, 대표직을 걸고 버티세요.” 1일 오전 당 지도부의 필리버스터 종결 방침을 접한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생각과 말까지 억압하는 법을 만들어 장기집권을 꿈꾸는 세력에게 이처럼 무참히 짓밟힐 수는 없다”며 이종걸 원내대표를 향해 ‘직을 걸고’ 당 비상대책위원회의 결정...
‘테러방지법이 통과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야당이 8일간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선 ‘테러방지법 통과 이후’를 걱정하는 목소리들이 쏟아져 나왔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테러방지법 통과되면 트위터 계정(을) 폭파시키려고 한다”고 했...
국가정보원에 무소불위의 권한을 줌으로써 사생활 및 인권 침해 우려를 불러온 테러방지법안의 저지를 위한 국회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가 1일 끝났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30명이 넘는 야당 의원이 무려 9일 동안 170시간이 넘는 세계 최장기 필리버스터 릴레이를 하며 사력을 다했으나, 끝내 박근혜 ...
“스마트폰만 가지고 다니는 국회의원은 거의 없습니다.” 그 이유를 안민석 더민주 의원이 설명했다. 안 의원은 1일 국회에서 계속된 테러방지법을 저지하는 필리버스터 토론자로 나와 “국회의원 대부분은 스마트폰 외에도 2G폰을 하나 더 들고 다닌다”며 “2G폰은 감청이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초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