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5 지진 발생으로 울산에서도 시청을 비롯한 대부분의 건물이 3~5초 가량 흔들리는 진동이 감지됐다. 울산시와 각 구·군은 여진에 대비해 아파트 등 다중시설에 대한 주민 대피를 유도했다. 울산시 소방본부는 “지진에 대한 문의전화는 많지만 아직 피해상황은 접수되지 않았다...
경남 전역에서도 지진에 따른 강한 흔들림이 느껴졌다. 경남 창원에서 학원을 운영하는 김아무개(47)씨는 “건물이 강하게 흔들렸다. 지난해 발생한 경주 지진이 떠올라, 학생들과 함께 급히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도로에 나와 있었다. 다행히 더는 진동이 없었고 날도 너무 추워, 10여분만에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