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남도지사가 특유의 ‘거친 입’을 풀며 ‘대선 행보’에 돌입했다. 여권에서 ‘홍 트럼프’라고 불리는 홍 지사는 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을 마무리할 즈음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대선 출마를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홍 지사는 3일 <에스비에스>(SBS)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핵심 친박계 의원들을 “...
여당인 자유한국당은 27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특검 연장 불승인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특검연장은 황 대행의 고유 권한”이라며 “저희들은 이 결과를 존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야권이 주도한 특검법 시한에 따라 특...
자유한국당 친박 강경파는 지난 25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탄핵반대 집회에 참석해 “특검 탄핵” 등을 주장했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서울역 앞 집회에서 “죄 없는 우리 대통령을 어떻게든지 집어넣으려는 특검을 파면해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을 아무런 증거 없이 탄핵한 국회의원들을 탄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정부와 범여권이 김정남 피살사건을 빌미로 연일 ‘안보몰이’와 ‘색깔론’ 공세에 나서고 있다. 북한에 대한 공포심을 자극하며 보수층의 결속을 다지고 일부 야권 대선주자를 북한과 같은 입장이라는 식으로 몰아붙이는 전형적인 매카시즘의 양상을 보인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21일 오전 국무회의...
국민의당과 자유한국당이 잇따라 ‘분권형 대통령제’를 중심으로 한 자체 개헌안을 마련하면서, 정치권에서 사그라들었던 개헌론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개헌 논의에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더불어민주당에서도 비문재인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개헌론에 공격적으로 대응해 나가자”는 목소리가 나온다. 자유한국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