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동안 대구를 주름잡던 ‘친박’이 4·13 총선에서 몰락했다. 친박이 대구에 꽂아 넣은 새누리당 후보들 가운데 여러명이 야당이나 무소속 후보에게 패했다. 당선된 친박도 야당이나 무소속 후보에게 많은 표를 내주며 체면을 구겼다. 수성갑에서는 김부겸 더민주 후보가 김문수 새누리당 후보를 24.61%포인트 차이...
더불어민주당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뒤 탈당하고 대구 북구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홍의락 후보가 당선돼 재선 의원이 됐다. 홍 후보는 개표가 90.41% 진행된 14일 새벽 1시30분 득표율 52.66%로, 양명모 새누리당 후보(39.07%)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경북 봉화 출신인 홍 당선자는 2012년 19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투표 참관인이 투표소에 가다가 승합차에 치여 숨졌다. 13일 새벽 4시45분께 경북 김천시 김천로 남산병원 앞 도로에서 조영애(77·여)씨가 운전자 문아무개(37)씨가 몰던 승합차에 치였다. 조씨는 김천의료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날 새벽 5시15분께 숨졌다. 조씨는 더민주 전국대의원으로 25년 동...
“대구의 우리당 출마자들이 시민 여러분께 반성과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 것도 알고 있습니다.” 서청원(73) 새누리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8일 오전 10시30분 새누리당 대구시당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렇게 말했다. 지난 6일 오후 3시 새누리 대구경북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최경환 의원과 새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