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결산법인 중 30개사의 상장이 폐지되는 등 코스닥 시장에 거센 퇴출 바람이 불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35개사 중 30개사에 대해 상장폐지를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상장폐지 사유는 감사의견 거절(단성일렉트론, 보홍, 쏠라엔텍 등 18개사), 자본잠...
코스피 지수가 사흘 만에 오름세로 돌아서며 연중 최고치를 또 갈아치웠다. 그리스가 구제금융을 신청함으로써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 요소가 사라진 점과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주택지표 호조로 상승했다는 소식이 호재였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15.17(0.87%) 오른 1752.20으로 마감했다. 2008년 6월18일 1774.13 이...
지난달 말부터 가속화된 펀드 대량 환매 사태에 대해 ‘펀드런’이라는 용어를 쓰는 게 맞느냐를 놓고 작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펀드런은 뱅크런에서 비롯된 말이므로, 뱅크런의 의미부터 살펴보죠. 뱅크런이란 은행 예금의 동시 인출사태를 일컫는 표현으로, ‘은행으로 달려가다’(run to the bank)의 준말입니다. 금...
주식시장에 투자하고 있는 인구가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가 22일 내놓은 ‘2009년도 주식투자인구 및 주식보유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1788개 상장법인의 주식을 보유한 사람은 466만5230명으로 1년 전보다 0.8%(3만8229명) 늘었다. 이는 경제...
증시가 이틀째 달아오르며 코스피 지수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골드만삭스 등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뉴욕증시가 이틀째 상승했다는 소식과 애플의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전날보다 29.55(1.72%)포인트 오른 1747.58로 마감했다. 지난 2008년 6월18일 1774.13 ...
#1.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ㄱ사의 전 대표이사는 유상증자 대금 수백억원을 횡령한 뒤, 갖고 있던 회사 지분을 모두 팔아치웠다. 대표이사가 바뀌고 횡령 사실을 공시했지만, 전 대표이사는 이미 손을 털고 떠난 뒤였다. 회사의 내부 정보를 활용하는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의 한 사례다. #2. 코스닥 상장사인 ㅅ...
경제개혁연대가 ㈜한화 소액주주를 모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 ㈜한화 전·현직 이사 8명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는 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05년 ㈜한화가 보유하고 있던 한화에스앤씨㈜ 주식을 김승연 회장의 장남 김동관씨에게 저가로 매각했다는 이유다. 현행 상법에 따라 주주대...
경제개혁연대 등 ㈜한화 소액주주들은 12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 ㈜한화 전·현직 이사 8명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도록 회사쪽에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5년 ㈜한화가 보유하고 있던 한화에스앤씨㈜ 주식을 김승연 회장의 장남 김동관씨에게 저가로 매각해 회사에 손해를 입힌 책임을...
상장 기업들의 현금성 자산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가 8일 내놓은 ‘2009년 12월 결산법인 현금성 자산’ 자료를 보면, 지난해 말 현재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553곳의 현금성 자산은 84조7320억원으로 전년 말에 견줘 13조7940억원(19.5%) 늘어났다. 기업들의 현금성 자산이 많이 늘어난 것은 금융...
지난달 채권 거래량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한국거래소가 5일 발표한 ‘3월 채권시장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채권 거래량은 300조9900억원으로 2월에 견줘 28.1% 늘어났다. 기존 월간 거래량 최고치는 2009년 11월의 253조3400억원이었다. 이는 외국인들의 ‘바이 코리아’ 열풍과 은행 및 보험 등의 장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