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성진 최고위원, 차명진 대변인, 김용태 의원 등 한나라당 ‘이재오계’ 인사들이 이명박 대통령을 위한 ‘방탄 부대’를 자처하고 나섰다. 공성진 최고위원은 5일 <에스비에스> 라디오에서, 대리경질 논란이 일었던 최중경 전 기획재정부 제1차관의 아시아주요국 공관장 내정과 관련해 “환율정책의 실패에 대한 ...
한나라당이 대표적인 간접세인 부가가치세 인하를 추진하기로 했다.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3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부가세는 거래 과정에서 누구나 내는 세금이기 때문에 서민들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다”며 “50% 감면이나 영세율 적용 등 부가세 감면·예외 조항을 점검해 서민층에 혜택이 가도록 정리하겠다”고 말했...
공천 청탁금 수수 의혹을 사고 있는 김옥희(74)씨가 이명박 대통령 부부와 “평소 교분이 없었다”는 청와대 해명과 달리, 김씨와 이 대통령이 공식 행사장 등에서 적지않이 교류했다는 단서들이 드러나고 있다. 또한 김씨가 노인단체 등을 근거로 해서 활발한 사회활동을 했던 사실도 밝혀지고 있다. 대한노인회 서울시...
민동석 농림수산식품부 통상정책관이 국회 쇠고기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협상은 “미국의 선물”이라고 말하자 야당 의원들이 항의하고 퇴장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민 정책관은 1일 국회에서 열린 특위에서, 쇠고기 협상이 ‘한-미 정상회담 선물’이라는 야당 주장과 관련해 “(캠프 데이비드) 숙박료라는 말은 듣기 ...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30일 “종합부동산세를 좀 완화해야 되겠다는 건 우리의 확실한 당론”이라며 종부세 완화 방침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문화방송>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얼마를 언제 조정하느냐는 아직 구체적인 결정을 안 하고 있다. 어차피 법률 개정을 해야 되는 거니...
최고위원회의 위상 강화 등을 요구하며 회의에 불참해온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보이콧 일주일 만인 28일 모습을 드러내 또다시 비판을 이어갔다. 박희태 대표 항의 방문과 최고위 불참이라는 강수를 뒀는데도 당 지도부가 별다른 반응을 내보이지 않자, 더 공개적인 방식으로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정 최고위원...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가 박근혜 전 대표를 대북 특사로 파견하도록 이명박 대통령한테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 전 대표의 뜻은 물어보지 않고 언론에 먼저 알렸고, 이 대통령도 대수롭지 않게 여겨 모양만 구기고 말았다. 박 대표는 23일 “최근 꼬인 남북관계를 풀어내고, 금강산 관광객 피살 사건에 북쪽의 ...
한겨레통일문화재단 부설 한겨레평화연구소의 22일 창립식을 겸해 열린 기념 세미나에는 서영훈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 통일운동가 김낙중씨, 최학래·정태기·서형수 전 한겨레신문사 사장, 박우정 전 한겨레 편집국장 등과 시민 8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임동원 한겨레통일문화재단 이사장은 축사를 통...
청와대에 이어 한나라당도 정연주 <한국방송> 사장 ‘밀어내기’에 가세하고 있다. 안경률 사무총장은 21일 <불교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유용화의 아침저널’에서 ‘현 정부에선 정연주 사장이 문제점이 많다고 보고 있는 것이냐’는 질문에 “정연주 사장, 예, 뭐, 그렇습니다”라며 정 사장에 대한 불편한 기...
<한국방송>이 정부 산하기관이라는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의 발언을 놓고, 20일 한나라당은 “공영방송의 중립성을 강조한 것”이라고 두둔한 반면, 야당들은 “한국방송을 독재정권 시절의 꼭두각시 방송으로 전락시키겠다는 의도”라고 규탄했다. 차명진 한나라당 대변인은 “한국방송의 성격 규정은 다양할 ...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금강산 관광객 피살 사건과 관련해 국가정보원이 제 역할을 못했다며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홍 원내대표는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사건을 볼 때, 안보 라인에 상당한 구멍이 있었다. 특히 국가정보원은 사건 당시 무엇을 했는지 철저히 반성하고, 다시는...
여야 국회의원들이 일본의 교과서 독도 영유권 기술 결정과 관련해 일본을 항의 방문하기로 했다. 김형오 국회의장과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 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간담회를 열어 이렇게 결정했다고 김양수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전했다. 방문단 구성과 방문 일시는 각 당의 의견을 수렴해 김 의장이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