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의 당권파와 비당권파가 10일 밤늦게까지 이어진 전국운영위원회에서 ‘비례경선 부정 사태 수습책’ 마련을 위한 물밑협상을 시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경선부정 사태 이후 경쟁부문 비례대표 후보 총사퇴와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주장했던 비당권파 운영위원 22명은 이날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
통합진보당 비례선거 진상조사위원단이 진상조사가 잘못됐다는 당권파의 주장을 반박하려고, 비례후보 투표 결과에 반영된 현장투표 유효표의 24.2%가 무효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9일 추가로 발표했다. 조준호 진상조사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장 총투표 5435표를 검토해 보니, 전체 유효표...
유시민·심상정 통합진보당 공동대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4일 통합진보당 전국운영위원회(운영위)에서 안건으로 올라온 지도부 총사퇴, 경쟁부문 비례대표 후보 사퇴 권고안은 두 사람으로 대표되는 비당권파가 주도한 것이다. 그러나 당권파인 이정희 공동대표가 “즉각 총사퇴는 옳지 않다”고 버티기에 돌입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