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일자리, 노후, 자녀교육, 평화 등 다섯가지는 국민의 일상 생활과 잠시도 떼어놓을 수 없는 가장 중요한 삶의 조건들이다. 이들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깊어져 국민 대다수가 행복은커녕 고통을 겪고 있다. 국민들이 ‘5대 불안’에서 해방되지 않는 한 진정으로 안심하고 행복한 생활을 누리기를 기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역대 정부도 지난 수십년간 노력했지만 참여정부의 부동산정책 실패가 보여주듯 국민의 어깨는 한없이 무겁다. 올해는 5년 만에 다시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다. 여야 후보들은 국민의 마음을 얻기 위해 각기 ‘비책’을 내놓을 것이다. 이번에야말로 표를 얻기 위한 정략에 그치지 않고, 국민을 5대 불안에서 해방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한겨레>는 2007년의 선택이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의 행복을 가름하는 분수령이 된다는 보고, 국민들의 염원을 담은 여론조사를 시작으로 ‘5대 불안으로부터의 해방’을 연중기획으로 싣는다. 편집자주
· [연중기획] 일자리·교육·주거·노후·북핵 등 ‘5대불안’ 국민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