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공간은 여론 전쟁의 최전선이다. 선거와 집회·시위에서 인터넷의 힘을 경험한 각 세력이 자원을 총동원해 여론을 조종하려 애쓴다. 가짜뉴스, 댓글과 추천 조작, 매크로 동원 등 지난 정권 시절 개인과 정당 조직은 물론 국가정보원, 국군기무사 같은 국가 조직까지 동원됐던 추악한 과거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
설득력 있는 글을 쓰는 방법이 따로 있을까? 친한 기자는 글을 최대한 쉽고 짧게 쓰는 게 좋다고 말한다. 비법은 권위자의 말을 인용하는 것이다. 권위 있는 사람의 말 한 마디로 인해 독자들이 저절로 끄덕이며 믿음이 가는 글이 된다. 심지어 대학이나 연구소도 권위자의 이름값에 기대려 한다. 라이프니츠는 위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