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전성기 못지않은 경기력을 보이는 프로배구 선수가 있다. 그가 맡은 역할은 센터다. 센터는 멋진 가로막기로 경기의 흐름을 순식간에 바꾸기도 하지만, 상대 수비가 준비되기 전에 한발 빠르게 공격하는 속공을 주로 한다. 그 선수는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속공 외에 자신만의 특별한 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