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기업들의 자진 상장폐지가 잇따르고 있다. 상장 실익이 없다는 게 주된 이유지만 상장폐지 때는 외부 견제 기능이 약화돼 기업의 장기적 성장에는 부정적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2일 상장폐지가 결정된 경남에너지 주가는 11일 전날보다 153.66%나 뛰어 2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리매매가 시작된...
주식투자에 있어 기업 최대주주나 임원 등 기업 내부자들의 매매를 따라하는 전략은 유효할까? 18일 엔에이치(NH)투자증권 김재은 연구원의 보고서를 보면, 최대주주·임원 등 기업 내부자들이 순매수한 기업들의 주가 수익률이 우수했다. 김 연구원은 월말 기준 최근 3달 동안 내부자가 순매수한 주식 비율(발행주식...
자사에 불리한 기업분석보고서를 삭제하도록 요구하고 출입금지까지 시키는 등 상장사들의 증권사 보고서에 대한 부당한 요구가 반복되자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이 집단으로 반발하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기업의 압력으로 증권사의 ‘소신 보고서’ 발간이 어려워지면 결국 객관적 정보를 제공받을 수 없게 되는 투자자...
버진아일랜드·버뮤다 등 조세회피처에서 한국 증시로 흘러 들어온 외국인 자금이 2조7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벌닷컴은 국내 증시 상장사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외국인 투자자의 주소지를 분석한 결과 모두 2조7017억원(5일 종가 기준)의 자금이 조세회피처에서 투자됐다고 7일 밝혔다. 대표적 조세회...
3월 말 코스피지수가 2000 선을 돌파하는 등 증시가 오름세를 타자 증권사에 빚을 내서 주식을 사들이는 신용융자 잔고가 급증했다. 5일 금융투자협회 집계를 보면, 지난 4일 기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신용융자 잔고는 6조8784억원이다. 유가증권시장 신용융자 잔고는 3조1549억원, 코스닥시장 잔고는 3조7235...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미래에셋증권과 합병하는 대우증권 회장직을 맡기로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4일 “대우증권 조직의 조기 안정과 통합 증권사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박현주 회장이 대우증권 (회장을 맡아) 통합작업을 직접 진두지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를 위해 현재 맡고 있는 미래에셋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