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위기로 상당한 타격을 받은 세계 각국의 은행들이 미국 채권보증회사(모노라인)의 신용 악화로 1천억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투자은행 바클레이즈캐피털이 경고했다. 바클레이즈캐피털은 최근 보고서에서 채권보증업계의 신용등급이 ‘AAA’에서 한 단계 떨어...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수전 슈워브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26일 한미 FTA(자유무역협정)를 가능한 한 이른 시일 안에 발효시키기 위해 조기 비준을 비롯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다보스 시내 한 호텔에서 슈워브 대표와 한미통상장관회의를 열어 그 같이 의견을 모...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전력난이 국제 광물시장을 뒤흔들 만큼 국제적인 난제로 부각되고 있다. 앵글로골드 아산티, 골드필드, 하모니골드 등 남아공의 주요 금광회사들은 25일 국영 전력회사인 에스콤(ESKOM)의 단전 조치로 일제히 조업을 중단했다. 이 같은 소식은 즉각 국제 광물시장에 충격파를 안기면서 ...
(뉴욕 AP=연합뉴스) 세계 주식시장의 지수를 개발하는 모건스탠리 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은 26일 한국, 이스라엘 주식시장을 '신흥국 지수'에서 '선진국 지수'로 재분류하기 위한 검토작업에 착수했다. MSCI측은 이번 주 내놓은 보고서를 통해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한국과 이스라엘 두 나라 증시를 선진국 지수에 ...
미국 최대 방위산업체인 록히드 마틴사와 2대 방산업체인 보잉사가 미 공군의 차세대 장거리 폭격기 사업 참여를 위해 공동설계팀을 구성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록히드 마틴사와 보잉사는 그동안 굵직굵직한 미 국방부의 무기구매사업에서 거의 대부분의 경우 경쟁관계에 있었다는 점에서 두 회사의 이 같은 계...
국제 유가와 금 등 원자재 가격이 금값이 미국의 경기부양책에 따른 침체 우려 완화와 금리 인하에 따른 인플레이션 예상 등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금값은 남아프리카공화국 금광의 가동 중단 영향까지 겹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3월 인도...
유럽 증시는 25일 소폭 하락했다. 유럽 증시는 전날 폭발적인 반발 매수세가 몰려 하루 상승폭으로는 5년만의 최고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개장 초에는 일제히 오름세를 보여 반등세가 이어지는 듯 했으나 장 후반에 경계 매물이 쏟아져 하락세로 돌아섰다. 독일 DAX 지수는 이날 한때 7천 포인트를 넘어서기...
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사태로 촉발된 세계 금융시장 동요 등으로 ‘달러의 추락’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23일(현지시각) 스위스 다보스에 열린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연준)의 대폭적 금리인하가 가뜩이나 흔들리는 달러의 위상에 또다른 충격을 가...
세계 경제의 후퇴 우려가 23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막된 ‘세계경제포럼’(WEF)에 깊게 드리웠다. 포럼에 참석한 경제학자들과 경제계 인사들은 행사 첫날인 23일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론(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위기에서 촉발된 경제 위기가 전세계 경제에 끼칠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고 외신들...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면서 23일 국제 유가가 석달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 가격이 전날에 비해 2.22달러(2.5%) 떨어져, 배럴당 86.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고 <에이피>(AP) 통신이 보도했다. 지난해 10월23일(85.27달러)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경제위기 타개를 위해 이례적인 비상 조치를 통해 25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금리를 낮춘데 이어 이달말의 정례 회동에서도 추가 인하가 이뤄지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꼬리를 물고 있다. 그러나 정작 시너지 효과를 내줘야 하는 유럽과 아시아의 주요 중앙은행들은 꿈쩍하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