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28일 새벽 비리 핵심 인물인 남상태 전 사장을 긴급체포했다. 검찰 관계자는 “대우조선의 경영 비리 수사와 관련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추가로 확인된 범죄 혐의나 사정 등을 고려할 때 체포함이 상당하다고 판단해 긴급체포했다”고 ...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은 27일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등 비리를 저지른 의혹을 받고 있는 남상태(66) 전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이날 오전 9시30분 검찰에 출석한 남 전 사장은 서울고검 청사 앞에서 “친구 회사에 일감 몰아준 의혹을 인정하느냐” “회계부정을 묵인하거나 지시한 것 맞느냐...
재무제표상 ‘분식회계 징후’를 드러내는 상장기업이 대우조선해양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주장이 나왔다. 산업 특성상 분식회계가 손쉬운 건설·조선업 등 수주산업에 대해 금융당국이 평상시 면밀한 감시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제개혁연구소는 20일 ‘대우조선해양의 분식 논란과 상장사의 현금...
산업은행이 출자회사인 대우조선해양을 재무분석 시스템으로 점검하지 않아 1조5000억원 규모의 회계분식을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 또 대우조선해양이 면밀한 사업 타당성 검토도 없이 투자해 손실 규모를 키우면서도 임직원들에게 수백억원의 격려금을 남발했는데 산업은행은 사실상 손을 놓...
경남 거제경찰서는 14일 회삿돈 178억5600만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배임)로 임아무개(46) 전 대우조선해양 차장을 구속했다. 임씨는 2012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선주사와 파견기술자에게 물품을 공급한 것처럼 허위 거래명세서를 만들어 대우조선해양에 제출하고 납품대금을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