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결정 뒷받침" "1차적으로 해경 업무에 가까워" 유엔 안보리가 대북 결의 1718호에 `북한으로부터의 화물 검색 등 필요한 협력조치'를 명시함에 따라 미국을 중심으로 우리 정부에 대한 대량살상무기(WMD) 확산금지구상(PSI) 확대 참여 요구가 높아질 전망이다. 그동안 북한과의 직접적인 무력충돌 가능성 ...
15일 채택된 유엔 안보리 결의와 관련, 정부 당국자는 "이번 결의는 남북 경협사업에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금강산 관광이나 개성공단 사업 등 현재 진행중인 남북경협 사업이 유엔 결의에도 불구하고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고 현재와 같은 상황이 유지될 것임을 시사한...
정치권은 15일 유엔 안보리가 군사적 조치 가능성을 배제한 대북제재 결의안을 채택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그러나 결의안에 명시적으로 표시되지 않은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확대참여나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사업의 지속 여부 등 세부조치들에 대해서는 정당별로 선명한 입장차를 드러냈다...
대북 지원단체 관계자들은 14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안 채택과 관계없이 민간교류와 인도적 지원사업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굿네이버스 이일하 회장은 15일 "핵실험이나 유엔 결의안 채택 후에도 민간교류는 전혀 영향을 안 받을 것"이라며 당장 긴장이 조성되더라도 차츰 정상을 되찾을 것이라...
열린우리당 김근태(金槿泰) 의장은 15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에 따른 후속조치와 관련,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을 비롯한 민간차원의 교류협력을 계속하는 것이 합당하다"며 "정부와 민간부문의 인도적 대북지원 사업도 계속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
한명숙(韓明淑) 총리는 15일 북한의 핵실험 파문과 관련, "정부는 한반도의 비핵화를 반드시 지켜나갈 것"이라며 "이번 사태에 대해 냉철하고 단호한 입장으로 유엔 등과 긴밀히 조율하면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제24회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 개막식에 참석, 치사를 통해 "...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의 특사로 러시아를 방문중인 탕자쉬안(唐家璇) 중국 국무위원은 14일 북한 핵실험 문제에 대한 중국과 러시아의 협력 필요성 등을 강조한 후 주석의 구두 메시지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중국 외교부와 신화통신에 따르면, 후 주석은 이 구두 메시지를 통해 중국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15일 대북제재결의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북한의 언론들이 제재 결의에 대한 직접적인 반응은 보이지 않으면서도 최근 들어 '고난'과 '자주'를 강조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조선중앙방송은 25년전인 1981년 노동신문에 실렸던 정론 '자주의 기치'를 14일부터 세 차례에 나눠 방송을 하고 ...
중국은 14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결의안 채택 직후 일단 왕광야(王光亞) 유엔주재 대사의 발언을 통해 이에 대한 자국의 입장을 밝혔다. 왕 대사는 안보리 표결 후 발언을 통해 북한이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반대를 무시하고 '제멋대로(悍然)' 핵실험을 실시했다고 지난 9일 중국 외교부 성명과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남북한의 유엔 동시가입 이후 처음으로 채택한 대북제재 결의에는 '사치품(luxury goods) 금수조치'가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결의안은 "회원국들은 사치품들이 그 원산지를 불문하고 각국의 영토나 국민, 국적선, 항공기 등을 이용해 북한으로 직간접적으로 제공되거나, 판매.이전...
유엔 안보리가 14일(현지시간) 북한 핵실험에 대한 제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데 대해 전문가들은 강도 높은 경제.외교적 제재 근거가 마련됐다며 북한의 체제 위기 심화를 전망했다. 또 유엔 안보리가 중국과 러시아의 주장을 받아들여 군사조치 가능성을 닫고 기존의 결의안보다 낮은 수준의 결의안이 ...
북한의 핵실험으로 방사능이 유출됐는지 여부를 놓고 미국은 탐지됐다고 밝히고 있는 반면, 한국과 일본은 14일밤 (한국시각) 현재 아직 별다른 이상 징후가 없다고 밝히고 있어 과연 어떤 쪽이 맞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미국은 핵실험 때와 일치되는 방사능량이 핵실험 장소로 추정되는 함경북도 풍계리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14일(현지시간) 마침내 유엔헌장 7장에 근거한 대북 제재안에 기본 합의함에 따라 지난 9일 북한의 핵실험 전격 실시로 시작된 주식시장의 '북핵 장세'도 새로운 고비를 맞고 있다. 합의안의 수위에 따라 증시가 처한 '지정학적 위험'의 고조 여부가 판가름나기 때문이다. 물론, 이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