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들은 19일(현지시각)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의 한국 방문 외교와 관련해 한국을 설득하는 데 실패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는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등 대북사업으로 북한 정부에 현금을 퍼주고 있으면서도 한국 정부는 이들 사업에서 철수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라이스 장관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
미국 정보당국이 유엔안보리 결의안 1718호가 금지하고 있는 군사장비를 실은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 한척을 북한 항구를 출항한 이후 계속 추적 중이라고 〈시비에스방송〉이 19일(현지시각) 미국 정보관리의 말을 따 보도했다. 이 관리는 “선박에 실린 화물에 대해 확실하지는 않지만 이 선박의 과거활동 때문에 의심...
20일 오전 7시 서울 경희궁 맞은 편. 새색시처럼 곱게 차려입은 30·40대 여성들이 하나 둘 설레는 마음으로 모여들었다. 개성공업지구관리위(이하 관리위)에서 일하는 남편을 둔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 관리위 2주년 기념식에 초청을 받아 개성공단으로 떠났다. 북한은 관리위 2주년 기념식에 부인 18명, 부모 2명 등...
'북한 핵개발의 아버지'로 부를 만한 인물은 누구일까. 수십년에 걸친 북한의 핵 계획을 추진해온 과학자들은 엄격히 통제된 북한의 다른 분야가 그렇듯 비밀의 장막에 싸여있다. 전문가들은 북한 원자력 개발의 '아버지'로 단정할 만한 과학자 1명을 꼽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위대한...
열린우리당 김근태(金槿泰) 의장은 20일 개성공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2차 핵실험은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개성공업지구 관리위원회 창설 2주년 축하 행사에서 축사를 통해 "비핵화 약속은 준수돼야 하며, 개성공단을 비롯한 경협이 잘 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북은 비핵화 약속...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은 20일 북한에 대해 "조건없이 즉각 6자회담에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라이스 장관은 이날 베이징(北京)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리자오싱(李肇星)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한 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리 부장과 유엔 결의의 전면적인 이행에 관해 논의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은 20일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외상과 회담을 갖고 북한이 2차 핵실험 등 추가적인 상황악화 조치를 취하지 말아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두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조찬을 겸한 회담을 열어 북한의 핵실험이 한반도와 국제 평화.안전에 대한 중대한 위...
일본 정부 인사들의 ‘핵무장 필요성’ 발언이 잇따르면서, 한국이 이에 맞대응할 핵무기 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19일 “우리도 3개월이면 핵무기를 만들 수 있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근거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국방 및 원자력 전문가들도 대체로 “핵무기 ...
한국 정부는 19일 열린 한미 외무장관회담에서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대북사업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뉴욕 타임스지는 이날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과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의 회담 소식을 `한국, 대북사업 지속 천명'이란 제목의 기사로 전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