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전체 핵실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최대 3차례 추가 핵실험을 실사할 준비가 돼 있다는 뜻을 지난 9일 1차 핵실험 이후 중국측에 전달했다고 미국의 CNN 방송이 18일 보도했다. CNN은 이날 미 정보관리들의 말을 인용, "미국의 정찰 위성들이 북한내 3곳에서 핵실험 징후를 탐지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
제115차 국제의회연맹(IPU) 총회는 18일 북한의 핵무기 포기와 추가적 핵실험 중지, 즉각적인 핵비확산조약(NPT) 복귀 및 6자회담의 조기 재개, 관련국들의 추가적인 긴장 고조 조치 자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노력 강화 등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IPU는 이날 오후 제네바 국제회의센터에서 전체회...
북한의 2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보도들이 잇따르면서 곧 추가 실험이 실시될 것이란 관측이 갈수록 유력해지고 있다. 미국 NBC방송은 17일 미국 관리의 말을 인용, 북한이 일련의 지하 핵실험을 실시할 계획임을 중국측에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CNN방송도 정보관리를 인용, 북한 고위 군부 간부들이 '여러차...
이규형(李揆亨) 외교통상부 제2차관은 18일 북한이 중국측에 추가 핵실험 계획을 통보했다는 외신보도에 대해 "우리가 파악한 바로는 중국이 그에 대해 통보받은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 같이 말한 뒤 "정부는 북한...
송민순(宋旻淳) 청와대 안보실장은 18일 금강산 관광 및 개성공단 사업 방식과 관련, "수정보완할 부분이 있으면 개선점을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며 "운용방식이 유엔 안보리 결의나 국제사회 요구와 조화되고 부합하도록 필요한 부분을 조정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
열린우리당은 18일 북한이 2차 핵실험을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는 것과 관련, 대변인 성명을 통해 "북한이 경고를 무시하고 2차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남측 국민의 인내심도 한계에 다다를 것"이라며 강력히 경고했다. 우리당 우상호(禹相虎)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는 18일 "개성공단 사업과 금강산 관광 사업에 대해서는 한국 정부가 결정할 일"이라고 밝혔다. 힐 차관보는 이날 오전 정부중앙청사로 이종석(李鍾奭) 통일부 장관을 예방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양창석(楊昌錫) 통일부 대변인이 전했다. 힐 차관보는 또 미국 정부는 ...
'투자의 귀재' 조지 소로스 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 회장은 18일 부시 정권의 잘못된 대북 정책이 북한 핵 문제를 악화시켰다고 주장했다. 소로스 회장은 이날 '세계지식포럼 2006' 개막식에서 자신의 최근 저서인 '오류의 시대'를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의 북핵 상황이 부시의 잘...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하면 국제사회에서는 대북 군사행동을 당장에 취하지는 않겠지만 군사행동에 한 걸음 가까워진 대응이 나올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국 맨스필드 재단의 한반도 전문가인 고든 플레이크 소장은 18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이번 결의문을 부정하고 추가 핵실험...
"한국전쟁 재발할 것으로 믿지 않아" "북미 양자회담 불용은 북한의 약속 위반 때문"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는 18일 "한국과 중국 같이 북한과 가까운 나라들이 북과 협력하는 부분에 대해 철저히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버시바우 대사는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바른사회 시...
토니 스노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17일 북한의 제2차 핵실험 가능성과 관련, "북한이 무언가 또 시도해 볼 것 같다는 예상이 비합리적인 것은 아닐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북한의 그러한 일은 "좋은 일이 아닐 것"이라고 경고했다. 스노 대변인은 북한이 2차 실험을 하면 그 결과는 "북한의 고립이 더 심화되고,미국...
남북 경제협력의 '옥동자'인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사업에 대한 미국의 시각이 점차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두 사업에 대해 "많은 부분이 북한이 하는 일(핵개발 등)과 관계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는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부 장관의 기자회견 발언이 17일 오전 전해지더니 오후에는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북한의 핵실험 이후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등 남북경협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아산은 급변하는 국제 정세가 경협 사업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17일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잇따라 남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