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광웅 국방장관과 도널드 럼스펠드 미국 국방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제38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가 20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다. 18일엔 이상희 합참의장과 피터 페이스 미 합참의장, 버웰 벨 주한미군사령관 등이 참석하는 제28차 한미 군사위원회(MCM)가 같은 곳에서 먼저 개최된다. 두 나라는 이번 협의회에...
유엔 안보리의 대북 결의안이 확정되자 국내 대기업과 수출기업들도 대응방안 마련에 분주해졌다. 북핵비상대책반을 구성한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번주 중 30대그룹 임원회의를 열어 유엔의 대북 제재에 따른 공동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업계 의견을 모아 대정부 건의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비상대책반을 맡고 있는 하...
14일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이 통과된 뒤 존 볼턴 유엔 주재 미국대사가 발끈하는 성질 때문에 러시아대사와 설전을 벌였다. 결의안 통과 직후 박길연 북한대사가 결의안 거부 입장을 밝히고 퇴장하자 볼턴 대사가 1960년 유엔총회장에서 니키타 흐르시초프 소련 서기장이 항의의 표시로 신고 있던 신발을 벗...
현대아산을 비롯한 남북경협 참여업체들은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이 통과되자 대부분 최악의 고비를 넘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결의안 수준이 애초 우려했던 것보다 완화됐기 때문이다. 다만 북쪽이 추가 핵실험으로 응수하거나, 미국과 일본의 북 선박에 대한 해상 검문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이 빚어지면 상황...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안에 대해 국내 전문가들은 대체로 “미국 초안보다 많이 완화되긴 했지만, 북한이 느끼는 압박감은 훨씬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이번 결의안이 한국의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피에스아이·PSI) 참여에 어떻게 작용할지에 대해선 “당장 한국이 북한 선박의 검색활동에 참여할 필...
정부는 15일 유엔 안보리의 안보리 결의 1718호가 대북제재를 결정했으나, 남북경협 사안에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남북 경협은 현상황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개성공단 및 금강산관광 사업과 관련해 통일부 당국자는 “이번 결의안과 무관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유엔 ...
14일 유엔 안보리를 만장일치로 통과한 대북제재 결의안 1718호는 당초 미국의 초안에서는 상당히 완화됐다. 하지만 북한과 물리적 충돌이 우려될 만큼 강력한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7월 대포동 미사일 발사로 채택된 안보리 결의안 1695호는 미사일과 대량살상무기에 특정한 제재였다. 이번 대북제재결의안은 1695...
유엔 안보리가 15일 북한 핵실험에 대해 결의를 채택함에 따라 우리 정부는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참여 확대 문제를 놓고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설 전망이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가진 비공식 브리핑에서 "안보리 결의와 PSI가 직접 연관은 없다"며 "우리는 남북해운합의서가 있기 때문에 (화물검색과 ...
북한의 핵실험 발표로 핵보유국이 9개국으로 늘어난 가운데 40여개국이 추가로 핵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등 세계는 새로운 핵시대를 맞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이 1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40여개 나라가 현재 핵기술을 갖고 있으며 이 중 일부는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핵물질을 소유한 것으로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