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는 17일 북한 핵 문제의 해결이 중국의 손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칼럼리스트 앤 애플바움은 이날 워싱턴포스트 기고문에서 북한에 가장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 중국이 북한을 압박해 핵 무기를 포기하게 할 수도, 북한 정권을 무너뜨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중국이 북한의 생사를 쥐락펴락할 수...
북한 외무성은 17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대북제재 결의안을 채택한 유엔 안보리의 '불공정성'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북한의 입장은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에 대응해 어쩔 수 없이 핵무기를 만들고 핵실험을 했는데 왜 유엔이 미국의 책임에 대해서는 외면한 채 북한에만 제재를 가하느냐는 것이다.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핵실험과 관련한 대북제재 결의안 채택에 대해 북한은 만 60시간만인 17일 오후에야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북한은 이날 외무성 대변인 성명에서 "이번 결의는 미국의 각본에 따른 것으로 우리 공화국에 대한 선전포고로 밖에 달리 볼 수 없다"면서 "유엔 안보리 결의를 내들고 우리...
중국이 북한과의 국경지대에서 화물 검색을 시작했지만 향후 중국의 대북제재는 상징적이고 제한적일 것이라고 미국의 전문가가 주장했다. 미국 민간연구기관인 헤리티지 재단의 중국 전문가인 존 타식 선임연구원은 17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회견에서 "왕광야(王光亞) 유엔주재 중국대사가 '화물검색에...
북한이 17일 외무성 대변인 성명을 통해 예상대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결의안 채택을 '선전포고'라고 강력 반발하며 나왔다. 북한의 첫 공식 반응은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성명은 지난 9일 실시한 핵실험의 정당성을 거듭 강조하면서 안보리 결의의 공정성과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
정부 당국자는 17일 "PSI(확산방지구상) 문제는 유엔 안보리 결의 1718호 내용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적절하고 필요한 수준에서 우리의 참가 폭을 조절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한국의 PSI 참여 확대 문제에 대한 정부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
북한은 핵실험 계획을 발표한 뒤 국제사회와 보름동안 '강(强)대 강' 맞대결을 펼치며 핵실험을 강행을 통해 핵 보유국임을 선언했다. 북한은 외무성은 지난 3일 성명을 통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과학연구부문에서는 앞으로 안전성이 철저히 담보된 핵실험을 하게 된다"고 천명했다. 북한은 "절대...
"핵실험 합법, 결의안은 미국 각본, 자주권 침해시 무자비한 타격" 북한은 17일 외무성 대변인 성명을 통해 핵실험은 합법이고 이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안은 미국의 각본에 따른 것이며 결의안에 따라 자주권을 침해할 시 무자비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 핵실험은 합법 = 외무성은...
북한의 핵실험은 조지 부시 행정부 1기 때 영변 원자로에서 추출된 플루토늄으로 제조된 핵폭탄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조지 부시 행정부의 대북한봉쇄정책이 기술적으로 북한의 핵개발을 막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지적을 낳고 있다. 플루토늄이 추출된 영변 원자로의 핵연료봉은 빌 클린턴 행정부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핵실험과 관련한 대북제재 결의안 채택에 강력 반발할 것으로 예상됐던 북한이 의외로 침묵으로 일관, 그 배경이 주목된다. 북한은 지난 15일 새벽 안보리가 대북 제재결의안을 채택한 후 이틀이 지난 17일 낮까지 당국 차원에서 아무런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북한은 ...
북한은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으로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중국과 갈등을 어떻게 대응해 나갈까. 중국은 14일(현지시간) 북한 핵실험에 대한 유엔 안보리 결의안에 전격 찬성한 데 이어 주요 대북 교역지인 단둥 일대의 일부 은행들이 리스크 관리차원에서 대북 송금업무를 중단하는 등 발 빠른 제재 행보를 보이고 ...
중국이 북한의 핵무장으로 북한과의 영토분쟁 가능성이라는 또하나의 변수를 안게 된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의 핵.안보 문제 전문기관인 스탠퍼드대 국제안보협력센터(CISAC)의 중국계 연구원 쉐리타이(薛理泰)는 17일 홍콩 신보(信報) 기고문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및 핵무기 보유로 중국은 드러나지 않은 우환...
북한의 소형 핵폭탄이 국내 전역의 전산망을 교란시키는 전자기파 무기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재경위 소속 한나라당 엄호성(嚴虎聲) 의원은 17일 재정경제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미국 `전자기파 위협 분석위원회'의 2004년 의회제출 자료를 인용, "북한이 소형 핵무기 폭발과정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