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에 이달 들어 녹조가 본격적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달성보 구간 물 속의 남조류 개체수가 4대강 사업 이후 최대치 기록을 경신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이 15일 환경부에 제출한 11~12일 낙동강 수질 측정 결과를 보면, 달성보 물 속 남조류 개체수는 1㎖에 26만3805개로 집계됐다. 지난 5일 13만1963개에서 8...
문재인 대통령의 4대강 사업 정책감사 지시에 이어 환경·시민단체도 공익감사를 청구하면서, 감사원도 4대강 사업에 대한 4번째 감사를 위한 내부 검토에 분주하다. ‘4대강 사업 착공 이후’에 초점을 뒀던 지난 3차례 감사와 달리, 이번에는 사실상 대운하를 염두에 둔 4대강 사업이 어떻게 결정됐는지에 감사가 집중될 ...
4대강 공사 뒤 여름철이면 창궐하는 녹조를 줄이기 위해 정부가 보의 수위를 대폭 낮춰 운영하기로 했다. 이는 보에 물을 채워 수자원을 확보하고 수질도 개선하겠다는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이 실패했음을 사실상 인정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보 수위를 낮춰 운영하더라도 녹조 발생이 줄어들 뿐, 수질 문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