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학 캠퍼스에서 ‘체육’ 바람이 불고 있다. 1990년대 체육을 필수과목으로 삼은 대학이 절반에 미달했으나, 2005년 71%로 늘어났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0일 보도했다. 대학들이 운동부족에다 타인과의 소통능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이 늘어나자 “신체뿐 아니라 마음의 건강”을 위해 체육 과목을 활용하고 있...
오자와 이치로 일본 민주당 대표가 해외파병 가능성을 언급해 위헌 논쟁에 휘말린 데 이어 이번에는 정치자금 추문에 휩싸였다. 오자와 대표의 정치자금 관리단체인 ‘리쿠잔카이’는 2001~06년 정치자금으로 구매한 맨션(한국의 아파트에 해당)을 컨설팅 회사와 재단법인, 후원회 등 3곳에 임대해주고 약 1700만엔의 임대...
일본 자위대의 해외파병과 관련한 오자와 이치로 민주당 대표의 기고문이 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오자와 대표는 9일 발매되는 월간 〈세카이〉 기고문에서 “집권을 하면 (아프가니스탄에서 활동 중인) 국제치안지원부대(ISAF)에 (자위대의) 참가를 실현하고 싶다”고 밝힌 것으로 일본 언론이 8일 보도했다. 그는 “...
요즘 일본 방송에서 가장 뜨거운 주제는 남북 정상회담도, 갓 출범한 후쿠다 야스오 정권도 아니다. 잇따른 불상사로 벼랑 끝에 몰린 일본의 국기인 스모 이야기가 단연 화제다. 일본 민영방송들은 올 6월 스승과 선배 선수들에게 빈 맥주병과 금속 야구배트에 맞아죽은 17살 스모 선수의 억울한 죽음을 일주일 이상 ...
후쿠다 야스오 일본 정부가 아베 신조 전 정부의 역사왜곡 청산 작업에 나섰다. 일본 정부는 2일 각료회의를 열어, 오키나와 주민들의 거센 분노를 불러온 오키나와전 관련 교과서 기술 변경을 시정할 방침이다. 정부는 태평양전쟁 말기 오키나와전에서 발생한 주민 집단자결을 둘러싸고 옛 일본군의 강제라는 기술이 ...
후쿠다 야스오 신임 일본 총리는 1일 취임 뒤 첫 국회연설에서 전임 아베 신조 정부의 강경일변도 대북정책에서 벗어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후쿠다 총리는 “하루라도 빨리 납치 피해자의 귀국을 실현하고 불행한 과거를 청산해 일-조 국교정상화를 달성하는 데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납치 문제와 북한이 요구하는...
미 “큰기회” “성과 제한적” 미국내 한반도 전문가들의 전망은 시각에 따라 크게 엇갈린다. 미국 사회과학원(SSRC)의 레온 시갈은 “워싱턴에선 ‘한국이 미국보다 앞서 나가선 안된다’고 하지만 이번 회담은 정말 중요한 기회”라고 평가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은 남북화해 뿐아니라 북미간 화해를 위한 새로운 추...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29일(미국 현지시각) 뉴욕에서 열린 고무라 마사히코 일본 신임 외상과 회담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일본인 납치피해자 문제에 대해 언급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30일 보도했다. 고무라 외상은 이 회담에서 “납치피해자를 전원 ...
미얀마와 비교적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온 일본 정부가 경제 제재를 조심스럽게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져, 일본이 미얀마 사태에 어느 정도 영향력이 있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은 2005년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33억엔의 정부개발원조(ODA)를 미얀마에 제공했다. 2004년도까지는 최대 지원국이었다. 일본...
야당 공세에 ‘합의의 정치’ 내세워 돌파 시도오자와 맞선 정치력 불확실…여론 향배 변수 “(총리직을) 4년 동안 버틸 수 없는 사람은 되지 않는 게 좋다. 1년 간 전력투구하겠다는 식으로 얘기하는 사람은 안된다. 정책은 예산을 한번 편성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서너번 편성하고서 실행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