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납치문제에 얽혀 교착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대북 관계를 타개하기 위해 조건부 단계적 지원을 뼈대로 하는 새 대응 방침을 마련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이 방침은 납치 피해자 귀국을 최우선한다는 방침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납치·핵·미사일 문제의 진전에 맞춰 단계적...
“앞으로도 저자세를 계속하겠습니다. 알아주지 않는 사람에게 머리를 숙이는 일이 이렇게 힘들 줄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25일로 취임 한달을 맞은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는 전날 자민당 모임에서 소회를 밝혔다. 후쿠다 총리는 참의원을 장악한 민주당을 상대로 깐깐한 성질을 죽이고 잘 견뎌왔다는 게 현지 언론...
한동안 미국이나 중국에 공장을 건설했던 일본 자동차업체들이 앞다투어 본국으로 돌아오고 있다. 도요타 자동차그룹의 생산자회사인 센트럴자동차는 23일 이바리기현으로 본사와 차량을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공장은 2010년 가동 예정으로 투자액은 500억엔 가량으로 알려졌다. 도요타 그룹의 국내 자동차공장 건설은...
일본 방위성이 잇따른 추문사건에 휘말려 휘청거리고 있다. 해상자위대는 지난 2003년 급유지원량과 관련해 의회에 허위보고한 사실을 방위청장관 등 상부에 알리지 않고 의도적으로 은폐했다고 일본 언론이 22일 보도했다. 또한 방위성의 ‘황제’로 불리며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모리야 다케마사 전 방위성 사무차...
일본 정부는 내년도 3월 기한이 끝나는 주일미군 주둔 경비의 일본 쪽 부담액 특별협정을 개정하면서 예산 100억엔을 삭감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주일미군 재편에 따른 미군감소와 재정난으로 주일 미군기지에서 일하는 일본인 직원들의 급여와 수당을 처음으로 삭감하기로 한 ...
일본 경찰은 야마구치현 이와쿠니 미군기지 소속 미군 해병대원들이 지난 14일 히로시마에서 일본 미성년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잡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요미우리〉 신문 등이 19일 보도했다. 미 해병대원 4명은 지난 14일 히로시마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이벤트 행사에서 알게된 일본인 여성을 밖으로 끌...
일본과 북한 정부가 지난 13~14일 중국 선양에서 사전접촉을 통해 북핵 6자회담 틀 속에서 열리는 북·일 국교정상화 실무그룹 회의를 이달 중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6일 보도했다. 두 나라는 필요에 따라 올해 안에 실무회의를 몇 차례 더 갖고 협상을 가속화하기로 했다고 신문은 덧붙...
송일호 북한 조-일 국교 정상화 교섭담당대사와 야마다 시게오 일본 외무성 동북아과장이 13일부터 중국 선양에서 만나 6자 회담 틀 속에서 진행되는 북-일 국교 정상화 실무그룹 회의를 연내에 재개하기 위한 일정과 의제 등을 사전 조율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이 14일 보도했다. 이번 물밑 협상과정에서 납치자 문...
“배수의 내각 성립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다나카 마키코 의원) “격려로 받아들이고 확실히 하겠습니다.”(후쿠다 야스오 총리) ‘제2의 가쿠후쿠(角福) 전쟁’으로 주목받은 12일 후쿠다 일본 총리와 다나카 의원의 국회 질의응답은 예상보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됐다. 두사람은 2001~02년 고이즈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