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4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미래희망연대(옛 친박연대)와의 합당을 공식 선언했다. 이에 앞서 미래희망연대는 지난 4월 전당대회에서 이미 한나라당과의 합당을 결정한 바 있다. 이로써 한나라당은 미래희망연대의 8석을 추가해 기존 168석에서 176석으로 의석이 늘었으며, 친박근혜 진영...
조전혁 한나라당 의원은 8일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민간인 사찰 사건의 피해자인 김종익씨가 대표로 일했던 옛 케이비한마음(현 엔에스한마음)이 전 정권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은 이에 대해 김씨에 대한 불법사찰이 처음부터 이광재 강원도지사 등 전 정권을 겨냥한 ‘표적 뒷조사’였음을 ...
한나라당 전당대회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일부 후보 캠프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벌이는 모습들이 속속 포착되고 있다. “당헌·당규를 위반해 3번 경고를 받으면 후보 자격을 박탈하겠다”는 김무성 비상대책위원장의 ‘삼진아웃’ 경고가 무색할 지경이다. 한나라당 클린경선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 각 후보 캠프에서 5명...
6·2 지방선거 이후 “정풍운동 수준의 쇄신을 하겠다”고 별렀던 한나라당 초선 쇄신파가 긴 ‘침묵’에 빠졌다.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고 했지만 “또다시 용두사미로 끝날 것”이라는 소리마저 나온다. 한나라당 초선 쇄신파 의원들은 “(6·2 지방선거 결과는) 밀어붙이기식 국정운영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으니 투표...
김영삼 전 대통령 기록전시관 개관식이 18일 김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거제시 장목면 대계마을에서 열렸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박희태 국회의장, 정의화·홍재형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정몽준 전 대표와 김무성 원내대표, 이군현 원내수석부대표 등 여야 의원 29명이 참석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 ...
최문순 민주당 의원이 15일 천안함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희생된 금양호 선원에 대한 수색 재개와 희생자의 의사자 인정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유가족과 함께 국회에 제출했다. 조윤선 한나라당 의원도 이날 금양호 선원을 의사자로 인정해줄 것을 촉구하는 국회 결의안을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결의안에는 금양98호 선...
참여연대가 천안함 조사결과에 의문을 제기하는 전자우편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 등에 보낸 것을 놓고 15일 여야 정치권은 각기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한나라당은 “반국가적 이적행위”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며 처벌을 요구한 반면 민주당 등 야당은 이를 ‘색깔론’을 씌우려는 마녀사냥식 비판이라고 반박했다. ...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3일 정운찬 총리에게 “내각은 흔들리지 말고 맡은 바 책임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4일 정 총리가 6·2 지방선거 참패와 관련해 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이 대통령이 직접 (정 총리가 사의를 밝힌 적이) 없었다고 확인해 줬다”며 이렇...
부산·경남지역에서도 한나라당의 일방독점 체제에 균열이 생겼다. 표면적으론 한나라당 우위의 체제가 견고해 보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조짐이 예사롭지 않다. 경남에서 한나라당은 11명의 기초단체장을 당선시켰지만 지난 2006년에 비하면 3명이 줄었다. 의령, 함양, 합천, 함안에서는 현직 단체장이 한나라당 간...
“아….” 6·2 지방선거 투표 결과가 공개되자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일제히 안타까운 탄성을 내질러야 했다. 선거 전 여권의 ‘압승’을 예상했던 전망치가 완전히 빗나갔기 때문이다. 여론조사와 실제 투표 결과가 큰 차이가 나는 이유는 먼저 여론조사 방법의 ‘기술적 약점’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다수의 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