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7일 입법예고한 세종시 수정안에서 타지역 역차별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공원·녹지율 조정을 통한 혁신도시 산업용지 분양가 14% 인하 방안을 내놨지만, 국토해양부가 이 방안에 대해 지난해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이미 결론을 내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재균 민주당 의원은 이날 “추가 국고지원이 없는 ...
20일 오후 2시30분, 서울 명동의 한 복판에 파란 파라솔이 쳐졌다. 부슬부슬 겨울비가 떨어지는 파라솔 아래엔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인 추미애 민주당 의원이 앉아 있었다. 지난해 연말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을 강행 처리했다는 이유로 자신에게 민주당 윤리위가 ‘당원자격 정지 1년’이라는 중징계를 내...
민주당이 18일 당내 ‘4대강 사업 저지 특위’를 구성해 4대강 저지 투쟁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민주당은 이날 이강래 원내대표를 특위위원장, 이석현 의원을 집행위원장으로 하는 4대강 사업 저지 특위를 구성하고 산하에 법률대책팀과 사업검증팀, 대외협력팀을 설치했다. 특위는 앞으로 시행 과정의 각종 위법성에 ...
친노 신당파가 주축이 된 국민참여당의 창당(17일)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민주당이 “민주세력의 분열”이라며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세균 대표는 1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국민참여당이 창당한다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명분이 없다”며 “지금은 힘을 나눌 때가 아니라 힘을 합칠 때라는 것...
정부가 세종시 수정안을 발표한 직후 여론이 ‘들쑥날쑥’ 요동치고 있다. <한국일보>가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이 발표된 지난 11일 전국의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한 결과, ‘수정안 찬성’이 51.3%로 ‘원안 찬성’(34.0)%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충청권의 경우는 ‘원안 찬성’(55.4...
언론관련법 날치기 처리에 항의해 의원직 사퇴선언을 했던 천정배·장세환·최문순 의원이 원내로 복귀하고 정동영 의원(무소속) 등이 복당 신청서를 내기로 하면서 민주당 내 주류와 비주류의 힘겨루기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정동영·유성엽·신건 의원 등 무소속 3인방은 11일 “엠비(MB)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통합의 ...
“균형이 깨진 한 해”(김민석 최고위원), “특정 계층의 해”(장상 최고위원)라는 정의가 내려졌고, “한나라당의 의원총회가 된 국회, 일당독재 수준의 나라가 됐다”(송영길 최고위원)는 탄식도 터져나왔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과감한 쇄신을 통해 이명박 정권의 오만과 독선을 물리칠 수 있도록 잘 싸우자”고 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