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전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리비아를 ‘여행금지국’(여행경보 4단계)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4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청와대와 총리실, 외교통상부, 국방부, 국토해양부 등 관계부처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프리카·중동 급변사태 비상대책반’ 회의를 열어 이렇게 결정했다. 이에 따라...
아프가니스탄(아프간) 차리카르에 위치한 한국 지방재건팀(PRT) 기지 외곽에 3일(현지시각) 휴대용 로켓포탄(RPG) 2발이 떨어졌다. 차리카르 기지에 로켓포탄이 떨어진 것은 올해 들어서만 세번째다. 외교통상부는 4일 “차리카르 소재 우리 지방재건팀 기지에 3일 밤 9시12분께(현지시각, 한국시각 4일 새벽 1시44분)...
한나라당내 일부 의원과 보수언론이 북한 핵 개발에 대한 대응으로 1990년대 초 미국이 한반도에서 철수한 전술핵무기를 재배치하자며 연일 ‘군불 때기’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물론 정부 안에서도 “가능성이 없다”, “득보다 실이 크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중앙일보>는 28일치 사설에...
군당국이 군사기밀 보호 의무 주체를 예비역과 공무원 및 민간인 등으로 사실상 확대하고, 이들이 군사기밀을 누설할 경우 수사를 의뢰하도록 하는 관련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런 내용의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국회 및 언론 등을 통한 군에 대한 감시와 견제도 위축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부는...
외교통상부는 25일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을 위한 제2차 협상이 다음달 3일부터 이틀동안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국은 이번 협상부터 본격적으로 원자로 공동연구개발과 상업화, 합작투자를 비롯한 제3국 공동진출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쪽에서는 협상 수석대표인 로버트 아인혼 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 패널(조언그룹)이 작성한 북한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 보고서 공개와 채택이 무산됐다. 유엔 안보리는 22일과 23일(현지시각) 이틀 동안 대북제재위 회의 및 비공개 전체회의를 열고, 우라늄농축프로그램이 유엔 대북제재 결의(1718호 및 1874호) 위반임...
정부는 24일 내전국면으로 접어들며 치안상황이 악화하고 있는 리비아에 전세기뿐만 아니라 군함까지 투입해 대대적인 교민 철수 작업에 나섰다. 국방부는 이날 리비아 교민 철수를 도우려고 아덴만에서 임무 수행 중인 청해부대 최영함(4500t급)을 현지에 급파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당국자는 “최영함이 수에즈 운하...
반정부 시위로 리비아 치안 상황이 악화하면서 정부의 교민 철수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육로를 통해 빠져나오는 교민들도 늘고 있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23일 “이집트항공과 카이로~트리폴리간 전세기 운항 교섭을 해왔는데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이르면 24일부터 전세기를 투입해 교민 철수를 시작할 ...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한국인 어학연수생 2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다. 백주현 외교통상부 재외동포영사국장은 23일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있던 유아무개(25)씨와 여동생(21)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짐작하건대 점심시간 때라 수업 또는 점심을 먹기 위해 (...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한국인 어학연수생 2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다. 백주현 외교통상부 재외동포영사국장은 23일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있던 유아무개(25)씨와 여동생(21)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짐작하건대 점심시간 때라 수업 또는 점심을 먹기 위해 (붕...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은 23일 “중국은 한국을 포함한 관련국과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추진하겠다”며 “조속히 6자회담을 재개하고 비핵화 목표, 관련국 간 관계정상화를 실현하며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실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 부장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열린 김성환 ...
리비아 제2도시인 벵가지가 현지 시위대에 장악되면서 일부 한국 기업 직원들이 철수를 시작했다. 그러나 100여명에 이르는 대부분의 우리 건설현장 직원들은 아직도 벵가지에 남아 있어, 자칫 고립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외교통상부는 22일 “오늘 오후 4시께(한국시각) 리비아 벵가지 동쪽 투브루크...
뉴질랜드 남부도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6.3 규모의 강진이 발생해, 현지를 여행하던 한국인 관광객 4명이 한때 고립됐다 구조됐다. 현재까지 현지 교민들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22일 “이번 지진으로 한국인 관광객 2명은 처치호텔에, 나머지 2명은 고층 건물에 고립돼 있었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