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한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의 검정 결과를 30일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 정부도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일본 정부가 검정 합격을 발표할 중학교 교과서들의 검정 내용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교과서 수도 늘어났을 뿐 아니라, ...
정부는 18일 방사성 물질이 누출되고 있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반경 80㎞밖에 있는 한국민에게도 가급적 안전지역으로 대피하라고 권고하는 한편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군용기와 해경경비함 등을 투입해 교민 철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일본 지진피해 관련 대책회의에서 김...
일본 동북부 대지진으로 재일한국인 2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 생사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교민이 60~70명에 이르러 사망자나 실종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높다. 외교통상부는 14일 “주히로시마 총영사관이 일본 당국을 통해 확인해보니, 이아무개(40)씨가 지진 발생 당시 이바라키현 소재 화력발전소 건설현...
일본 도호쿠(동북부) 지역의 강진으로 연락이 닿지 않는 교민이 늘고 있어, 인명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13일 “도호쿠 지역 해안가에 거주해 지진해일(쓰나미) 피해에 직접 노출된 교민들은 13일 오후 현재 60여명으로 파악됐다”며 “현지 통신이 아직 복구되지 않고 있어 확인에 어려움...
‘상하이 스캔들’의 핵심인물로 떠오른 김정기 전 상하이 총영사의 관련 여부와 직결되는 ‘제3의 인물’의 개입 가능성을 놓고 진흙탕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중국인 덩아무개(33)씨의 한국인 남편 진아무개(37)씨는 허아무개 전 영사 등과 아내 덩씨의 부적절한 관계를 담은 투서와 사진만 법무부 감찰관실에 제출했으...
‘상하이 스캔들’에 이어 주몽골 대사관에서도 고위 외교관이 2009년 현지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사실이 드러나 사임한 사실이 9일 드러났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이날 “주몽골 대사관에서 근무했던 고위 외교관이 대사관 근무 시절인 2009년 현지의 한 젊은 여성을 만나 내연의 관계를 맺었다”며 “두 사람...
‘외교사고’ 왜 자꾸 터지나 지난해 독일에서 발생한 국가정보원 직원의 음주운전 사고, 리비아에서 국정원 직원이 추방된 사건에 이어 이번에 ‘상하이 스캔들’까지 터지는 등 재외공관 관리에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무엇보다 ‘상하이 스캔들’은 리더십이 없는 정치인들이 선거 승리에 대한 전리품으로 재외공관...
‘상하이 스캔들’에서 불거진 정·관계 고위관계자의 정보 유출과 관련해 김정기 전 총영사는 8일 <한겨레>와의 전화통화에서 “누군가 (총영사) 관저에 잡입해 촬영했다”며 ‘제3의 인물 개입설’을 내비쳤다. 앞서 김 전 총영사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배후기관으로 ‘국내 정보기관’을 지목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