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부진과 실적 악화에 직면한 현대·기아자동차가 허리띠를 바짝 졸라맸다. 현대·기아차는 13일 과장급 이상 간부 직원에게 보낸 전자우편에서 회사의 어려운 상황을 설명한 뒤 올해 임금을 동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쪽은 “경기 침체와 판매 부진, 영업이익 하락 등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임원연봉 1...
새해 벽두부터 자동차 업계의 판촉 경쟁이 뜨겁다. 올해는 업체별로 정부의 ‘노후 경유차 폐차 세제 지원’에 더해 현금할인과 저금리 할부 등 다양한 판매 조건을 내걸었다. 현대차는 이달부터 직계존비속 중 현대차 신차를 구매한 이력이 있는 20~30대가 차를 살 경우 구매 대수에 따라 20만~50만원을 깎아주는 ‘웰...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선 내수 부진 상황에서도 한국지엠(GM)과 르노삼성, 쌍용차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그러나 현대차 판매량은 큰 폭으로 줄었고, 기아차는 미미한 증가세에 그쳤다.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에서 전년보다 7.8% 감소한 65만8642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현지 전략 차종을 앞세운 국외 공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