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국내 처음으로 노트북 등의 배터리 원료인 리튬 상업생산에 들어간다. 포스코는 7일 전남 광양제철소에서 연간 2500t의 탄산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8500㎡ 규모의 리튬생산공장(PosLX) 준공식을 열었다. 리튬 상업생산을 위한 독자 기술을 개발한 지 7년 만으로, 포스코는 소금물에서 인산리튬을 추출해 탄...
지난달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한국지엠(GM)과 르노삼성, 쌍용차가 설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에도 각각 판매량을 늘렸으나 현대차와 기아차는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수출은 대부분 줄었고 현대차는 국외 현지공장 판매를 늘려 국내공장 수출 감소분을 만회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4만5100대, 국외 29만7...
기아자동차가 지난해 내수 부진과 신흥시장 침체에도 소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그러나 올해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정책 강도에 따라 멕시코 공장 등 대미 수출 부문에 적잖은 타격이 예상된다. 기아차는 2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열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으로 매출(...
기아차 스포티지 2.0 디젤, 현대차 투싼 2.0 디젤, 르노삼성 QM3가 환경부 검사에서 배출가스를 기준치 넘게 배출한 것으로 조사돼 리콜 조처된다. 리콜 대상은 모두 24만7천대에 이른다. 환경부는 24일 이들 3개 경유차 모델이 결함확인검사에서 배출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돼 결함시정(리콜) 명령을 내릴 예정...
현대·기아자동차가 포항공대 연구팀과 함께 디젤차량 배출가스 저감장치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고내열성 저감촉매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기아차 배기촉매리서치랩과 포항공대 환경공학부 홍석봉 교수 연구팀이 공동 개발한 촉매 물질의 이름은 ‘Cu-LTA(카파 엘티에이) 제올라이트’로...
현대자동차그룹이 17일 서울에서 몇몇 외신기자를 상대로 중장기 미국 투자 계획을 밝힌 것은 형식도 내용도 모두 이례적이었다. “(미국 투자는) 정상적인 경영 활동의 일환”이라는 현대차그룹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투자 계획을 슬쩍 흘린 데는 포드와 도요타 등 세계 주요 자동차업체들을 굴복시킨 도널드 트럼...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이 앞으로 5년 동안 미국에서 현대차그룹이 31억달러(약 3조6천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지난 5년간 투입된 21억달러보다 대폭 증액한 액수다. 정 사장은 이날 외신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현대차그룹의 미국 내 중장기 투자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