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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세계 최고수준 배출가스 저감촉매 기술 개발

등록 2017-01-23 15:58수정 2017-01-23 21:47

현대·기아차-포항공대 산학 연구팀
900도까지 견디는 디젤차 새 촉매 개발
현대·기아자동차가 포항공대 연구팀과 함께 디젤차량 배출가스 저감장치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고내열성 저감촉매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기아차 배기촉매리서치랩과 포항공대 환경공학부 홍석봉 교수 연구팀이 공동 개발한 촉매 물질의 이름은 ‘Cu-LTA(카파 엘티에이) 제올라이트’로, 디젤 차량의 배기가스 정화 기술 중 하나인 선택적 환원 촉매(SCR) 장치에서 사용되는 촉매이다. 이 장치는 요소수를 이용해 차량의 배출가스에 존재하는 질소산화물을 인체에 무해한 질소와 물로 변환시키는 배기가스 저감장치로, 고온의 배기가스를 견뎌야 하는 촉매를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산학연구를 통해 개발한 촉매 물질은 기존 촉매보다 내열 성능이 150도가량 개선됐다. 기존 촉매는 배출가스 온도가 750도 이상 올라가면 성능이 떨어졌지만 신규 촉매는 900도까지 견딜 수 있도록 내열성을 높였다.

연구 성과를 담은 논문은 최근 화학 분야 3대 국제 학술지로 평가받는 <앙게반테 케미> 온라인 저널에 소개됐다. 연구팀은 북미, 유럽, 중국 등에 관련 특허를 출원 중이다. 상용화가 이뤄지면 연비 개선은 물론 비용 절감과 로열티 수익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현대·기아차는 밝혔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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