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0-1로 뒤지던 후반 36분. FC바르셀로나 문전 중앙 부근에서 1m91 장신이 돌고래처럼 솟구쳐 오르며 헤딩슛을 작렬시켰다. 그의 머리를 맞은 공은, 호세 마누엘 핀토가 지키던 바르사 골문 오른쪽을 통렬하게 꿰뚫었다. 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가득 메운 레알 팬들은 일제히 두 손을 추켜올리며 환...
1승1무1패. 2012~2013 시즌 3차례 벌어진 엘 클라시코에서 ‘앙숙’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가 거둔 성적이다. 가히 용호상박이라 할 수 있다. 31일(새벽 5시·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벌어지는 시즌 4번째 엘 클라시코를 앞두고 홈팀 레알한테 비상이 걸렸다. 이번 경기는 스페인...
마치 전성기 때의 모습으로 신들린 듯한 샷을 보여주던 타이거 우즈(28·미국)가 짙은 안개에 일단 발목을 잡혔다. 26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이아의 토리파인스 남코스에서 열린 예정이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610만달러) 3라운드. 대회조직위원회는 “짙은 안개 때문에 ...
“사우스코리안 듀오 지동원-구자철은 샬케04 수비를 쉽게 무력화시켰다. 그러나 마무리 능력 빈곤과 상대 골키퍼의 선방으로 이번 시즌 2연속 승리를 거두는 데는 실패했다.” 26일(현지시각)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SGL아레나에서 열린 2012~2013 독일 분데스리가 19라운드. 아우스부르크가 샬케04와의 홈경기에서 0-...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2014년부터 2년을 주기로 8개국이 출전하는 국가대항전을 개최한다. 마이클 완 엘피지에이 커미셔너는 24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피지에이(PGA) 머천다이즈쇼에서 이런 계획을 발표했다. 대회 명칭은 ‘인터내셔널 크라운’으로 결정됐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생일날 좋은 선물 받았다. 이제 결승이다. 오늘 시즌 끝날 뻔했다. 오늘 정말 끝났다고 생각했다. 정말 다행이다. 즐기자 ^^.” 요즘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가운데 제일 잘나가는 기성용(24·스완지시티)이 24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이다. 경기 도중 첼시의 미드필더 하미리스(브라질)한테 태클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