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비서 성폭력 사건이 지방선거를 석달 앞둔 정치권을 강타했다. 안 전 지사가 6일 지사직에서 물러나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초대형 악재가 터졌다”며 지방선거에 미칠 영향을 차단하는 데 부심했다. 민주당은 안 전 지사에 대한 출당·제명 절차를 바로 밟는 등 초기 대응을 신속하게 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