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달 초 <한국방송> 이사직에서 물러난 방석호 전 이사의 후임에 김현태(56) 창원대 법학과 교수를 1일 추천했다. 김 교수의 보궐이사 추천으로 방석호, 유재천, 강성철 이사에 이어 이명박 정부 출범 뒤 친한나라당 성향 이사가 잇달아 네 번째 이사회에 입성했다. 방통위가 이날 추천한...
한국방송 ‘9·17 보복인사’의 대표적 사례로 꼽혔던 김용진 전 탐사보도팀장이 열흘도 안 돼 또 다시 인사조처됐다. 한 달 새 세 번째다. 이동식 부산방송총국장은 26일 김 전 팀장을 울산방송총국으로 인사발령했다. 김 전 팀장은 이병순 사장 취임 직후 이뤄진 8일 팀장인사에서 일반 팀원으로 발령난 뒤 17일 부산...
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들, 인터넷미디어협회 등 33개 보수단체들이 참여하는 ‘미디어발전 국민연합’(국민연합)이 29일 공식 출범했다. 이들은 <한국방송>(KBS) ‘미디어포커스’와 <문화방송>(MBC)의 ‘피디수첩’ 및 ‘100분 토론’ 집중 감시는 물론 언론전문지 <미디어오늘> 광고불매운동 등을 펼치겠...
<한국방송>(KBS)이 ‘보복인사’에 이어 ‘보복징계’ 수순에 들어갔다. ‘낙하산 사장’ 반대 투쟁에 적극 참여해온 직원들을 상대로 특별감사를 벌여온 한국방송 감사팀은 사내 안전관리팀 등이 수집한 체증자료 분석을 토대로 23일부터 개별 감사 대상자들에게 출석진술 일정을 통보하기 시작했다. 23일엔 지난달...
신문·방송 겸영을 주 내용으로 하는 정부의 신문법 개정에 맞서 여론집중 방지장치를 강화하려는 시민사회 차원의 신문법 개정이 시도되고 있다. 48개 단체로 구성된 ‘언론사유화 저지 및 미디어 공공성 확대를 위한 사회행동’은 지난 4월부터 특별전략팀(태스크포스팀)을 가동해 마련한 신문법 개정안을 23일 국회...
<와이티엔>(YTN) 노동조합이 공정방송 수호 배지·리본을 착용하고 방송에 출연하는 ‘제작투쟁’에 돌입한다. 노조는 11일 “조합원들이 17일부터 뉴스 리포팅 때 공정방송 수호 의지를 담은 배지와 리본을 달게 된다”며 “이는 노조의 공정방송 수호 의지를 보여주는 매우 민감하고 강력한 투쟁 방법이 될 것”이라...
구본홍 사장 출근 저지 및 인사 불복종 투쟁을 벌이고 있는 <와이티엔> 노동조합이 압도적인 찬성률로 파업을 의결했다. 이에 맞서 구본홍 사장은 조합원 6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해 노사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10일 총파업 투표를 개표한 결과, 투표자 360명 가운데 275명의 찬성(76.4%)으로 총파업...
노조의 출근 저지 및 인사 불복종 투쟁에 엄정한 대응 의지를 밝혔던 구본홍 <와이티엔> 사장이 9일 노조원 6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하며 법적인 대응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이에 맞서 노조는 구 사장을 선임한 주총 결의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와이티엔 사쪽은 10일 “전날 오전 대표이사 명의로 (구 사장...
지난 4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미디어 교차소유를 허용해 보도 및 종합편성 방송채널 사용사업자(PP)의 겸영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히면서 신방겸영 완화를 둘러싸고 첨예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미디어산업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논의되는 신방겸영 완화는 언론의 공공성 및 다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