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임원 등 86만3천여명 방문…절반이상 골프관광
지난해 제주지역이 각종 스포츠대회와 전지훈련 등으로 거둬들인 수입은 4670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발전연구원은 11일 스포츠산업이 제주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한 결과 지난 한햇동안 제주를 찾은 스포츠관광객은 선수와 임원, 가족 등 86만3천여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발전연구원은 지난해 제주지역에서 국제대회 26개와 전국규모 대회 48개 등 74개의 국내외 스포츠대회가 열리고, 23개 종목 1298개팀 3만1200여명이 전지훈련을 하기 위해 제주를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또 각종 스포츠대회를 통해 제주도가 거둬들인 소득은 1인당 지출액을 선수 임원의 경우 국제대회는 16만원, 전국대회는 10만3천원, 골프관광객은 52만원으로 할 경우 4679억원의 직접소득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골프관광객은 55만5천여명으로, 모두 2875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스포츠산업 유치로 벌어들인 직접소득의 절반이 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스포츠산업 유치에 따른 고용인원도 3만5649명으로 전년도의 3만3877명에 비해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스포츠산업의 소득효과는 관광 총수입액의 30%에 이르는 등 제3의 소득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제주도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해오고 있는 스포츠산업에 대한 추진실적을 분석한 결과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제주/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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