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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제주 도서 특별보좌관 2명 두기로

등록 2006-02-06 20:59수정 2006-02-06 21:00

5급 일단 임용…추자도 출신 가능한한 임용키로
5월 지방선거에서 독립 선거구로 획정되지 않은 제주 북제주군 추자도와 우도 지역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2명의 특별보좌관이 직제에 포함된다.

제주도는 지난 5일 김형수 기획관리실장 등 관련 공무원 10여명이 제주도의회 의원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해상시위와 거리시위를 벌이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는 추자도 지역 주민들과 만나 도지사 직속으로 특별보좌관 2명을 두기로 협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도는 도지사 직속으로 2명의 특별보좌관을 두고, 우선 5급 임용을 추진하는 한편 4급 직원의 승인 방안도 동시에 추진하기로 했다.

또 추자면 대책위가 추천하는 이 섬 출신을 가능한 한 임용하기로 했다.

이들 특별보좌관은 도서지역 개발계획을 조정하고 현안사업 등 민원을 처리하며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창구 구실을 하게 된다.

도는 이와 관련해 12일까지 제주도지방공무원 정원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이달 열리는 제주도의회 임시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추자도와 우도 등 도서지역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비를 올해 1회 추경예산에 반영하고, 관광홍보물에 추자도 관광안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별도의 추자도 관광홍보물과 관광안내지도 등을 제작해 달라는 지역주민들의 요구를 수용하기로 했다.

이밖에 5월 지방선거 후 차기 도의원 선거 시기 이전에 특별법 개정 등 도서지역의 독립 선거구 획정을 위해 추자면 대책위가 내놓은 의견을 중심으로 제주도가 주축이 돼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이번 도서지역 특별보좌관제 도입은 제주도가 선거구 획정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반발을 누그러뜨리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나온 것으로, 일부에서는 ‘도서지역진흥과’나 ‘도서지역개발계’ 등 보좌관 직제가 아닌 도청의 기구로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허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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