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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도 옆 공장 화재… 강릉선 서원주~만종 구간 운행 중단

등록 2021-08-17 22:45수정 2021-08-17 23:56

17일 밤 8시23분께 강원 원주시 지정면 보통리의 차량 타이어 정비공장에서 불이나 불길과 연기가 치솟고 있다. 연합
17일 밤 8시23분께 강원 원주시 지정면 보통리의 차량 타이어 정비공장에서 불이나 불길과 연기가 치솟고 있다. 연합
고속철도 강릉선(서울~강릉) 서원주~만종 구간의 열차 운행이 인근 공장의 화재로 중단됐다. 한국철도는 17일 오후 8시30분께부터 고속철도 강릉선 만종역 일대에서 고속철도 운행을 중단하고 버스 11대를 투입해 상하행선 승객을 운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속철도 운행 중단 구간은 강릉선 만종역과 중앙선 서원주역 사이 약 6㎞다.

한국철도는 “이날 밤 8시23분께 원주시 지정면 보통리의 차량 타이어 정비공장에서 난 불길이 커져 승객과 차량 안전을 위해 이같이 조처했다. 밤 9시 현재 서울발 강릉행 케이티엑스 823열차(서울역 밤 8시1분발)와 강릉발 서울행 케이티엑스 824열차(강릉역 밤 8시30분발) 등 2개 열차가 운행에 지장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강릉행 승객은 서원주역에서 내려 만종역까지, 서울행 승객은 만종역에서 내려 서원주역까지 각각 버스로 이동한 뒤 고속열차를 타고 목적지로 향했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화재를 진화하고 전차선 등 선로 안전이 확인되면 고속열차를 정상 운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고속철도 인근에서 불이 나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밤 8시48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10여분 만에 2단계로 상향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0여대와 소방관 등 200여명을 투입했으나 타이어가 불에 타면서 검은 연기가 치솟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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